[공약③호남‧충청] 민원 키워드 1위 ‘아파트’…‘교육’ 상위권
[공약③호남‧충청] 민원 키워드 1위 ‘아파트’…‘교육’ 상위권
  • 조서영 기자
  • 승인 2020.03.30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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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민원 키워드…아파트‧근로계약서
충남 민원 키워드…아파트‧교육
대전 민원 키워드…교육‧아파트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조서영 기자)

<시사오늘>은 마지막으로 호남과 충청, 대전광역시의 민원 키워드와 각 후보별 1호 공약을 살펴봤다. 1~2편과 마찬가지로, 각 지역별 관심사와 민원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대한민국 공약 이슈지도’를 참고했다. 이는 2016년 6월부터 2019년 하반기까지 민원과 언론기사 등 1500만 건에 대한 빅 데이터 분석 자료로, 자세한 사항은 http://issue.nec.go.kr/ 에서 확인 가능하다. 

 

 전라남도 민원 키워드…아파트‧근로계약서

전라남도 민원 키워드ⓒ중앙선관위 갈무리(캡쳐)
전라남도 민원 키워드ⓒ중앙선관위 갈무리(캡쳐)

전라남도 전체 민원 키워드는 아파트(18만 642건)와 근로계약서(13만 7376건)가 앞섰다. 구인광고(4위‧6만 544건)와 채용(8위‧3만 6096건) 등 노동 관련 키워드, 교육(7위‧3만 7822건)과 학생(10위‧2만 7109건) 등 교육 관련 키워드도 상위권에 속해 있었다.

총 10개 전남 지역구 가운데 전남 정치 1번지이자, 현역 의원 두 명을 포함해 4파전이 열리는 목포시를 알아봤다.


목포 1호 공약…목포대 의대 설립 vs 경제 발전

전남 목포시 민원 키워드ⓒ중앙선관위 갈무리
전남 목포시 민원 키워드ⓒ중앙선관위 갈무리

전남 목포시 민원 키워드 상위권은 교육 관련 키워드로 채워졌다. 교사(1위‧6661건), 교육(3위‧4655건), 학생(4위‧4542건), 학교(5위‧3390건), 특수교사(8위‧2536건), 특수교육(9위‧2331건) 등 10위권 내 6개가 교육 관련 키워드였다.

이에 부응하듯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목포대학교 의대 설립과 대학병원 설립을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윤 원내대표는 성명서를 통해 “목포대 의과대학은 목포 시민의 30년 숙원 사업”이라 설명했다. 한편 전남은 세종시 제외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으며, 이번 코로나 사태 때도 전남 지역 의료 인력 부족이 문제 제기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예비후보와 민생당 박지원 의원은 목표 경제 발전을 내세웠다. 김 예비후보는 9일 목포역 부지에 시민광장을 조성하는 등 목포역세권 개발과 원도심 대개조 프로젝트를 국가사업으로 추진 계획을 밝혔다. 반면 박 의원은 일자리 50만개 창출로 목포를 생산도시로 바꿔나갈 것을 내세웠다. 

 

 충청남도 민원 키워드…아파트‧교육

충청남도 민원 키워드ⓒ중앙선관위 갈무리
충청남도 민원 키워드ⓒ중앙선관위 갈무리

충청남도 민원 키워드는 아파트(3만 9529건)와 교육(3만 6440건)이 1‧2위를 다퉜다. 이외에도 학생(3위‧3만 8375건), 학교(4위‧2만 7107건), 교사(10위‧1만 3600건) 등 교육 관련 키워드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총 11개의 충남 지역구 가운데 리턴매치가 열리는 공주‧부여‧청양을 살펴봤다.


공주‧부여‧청양 1호 공약…與 지역경제 발전 vs 野 혁신도시 지정

충남 공주시 민원 키워드ⓒ중앙선관위 갈무리
충남 공주시 민원 키워드ⓒ중앙선관위 갈무리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은 2016년 제20대 총선 때 공주시와 부여‧청양군 선거구가 통합돼 만들어진 새 선거구다. 공주시‧부여군‧청양군 전체 민원 키워드 1위는 3640건의 교육이며, 뒤를 이어 2889건의 학생이 2위를 차지했다. 

공주시의 경우 교통(2위‧2438건)과 신도시(4위‧2041건) 등이 상위권을 차지한 반면, 부여‧청양군의 경우 토지가 2위를 차지했으며, 청양군의 경우 축사(5위‧156건), 폐기물(8위‧142건), 농어촌(10위‧102건) 등이 상위권에 올라 도‧농 복합도시의 특성이 드러났다.

민주당 측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대통령의 입’이었던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금강 국가정원 조성을 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그는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서 순천만 국가정원을 예로 들며, 세 지역을 관통하는 금강 국가정원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겠다고 밝혔다.

반면 4선 현역이자, 지난 선거에서 박 예비후보를 이겼던 통합당 측 예비후보는 정진석 의원이다. 정 의원은 충남혁신도시 지정 및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추진을 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대전 민원 키워드…교육‧아파트

대전광역시 민원 키워드ⓒ중앙선관위 갈무리
대전광역시 민원 키워드ⓒ중앙선관위 갈무리

대전광역시의 민원 키워드 1위는 4만 415건의 교육이다. 이외에도 학생(3위‧3만 155건), 학교(4위‧2만 9113건), 교사(9위‧1만 4558건) 등으로 교육 관련 키워드가 절반 이상 차지했다. 또한 교통(6위‧2만 4803건), 버스(7위‧2만 202건), 차로(8위‧1만 6603건), 방향지시등(10위‧1만 2076건) 등으로 교통 관련 키워드도 상위권에 있었다.

총 7개의 대전광역시 지역구 가운데 동구를 추적했다.


동구 1호 공약…與‧野 도시 개발

대전 동구 민원 키워드ⓒ중앙선관위 갈무리
대전 동구 민원 키워드ⓒ중앙선관위 갈무리

대전광역시 동구 민원 키워드는 대체로 대전 전체 민원 키워드와 비슷한 흐름이었다. 4810건의 교육과 4072건의 아파트가 1‧2위를 다퉜다. 상위권에는 교육과 교통 관련 키워드로 채워졌다.

민주당 예비후보는 30대 정치신인 장철민 전 보좌관이다. 장 예비후보는 지난달 20일 2030년까지 인구 30만 명 회복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대전선 폐선 후 숲길 공원 설립, 도시 재생 및 인프라 확충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대전 동구에서 3선에 도전하는 통합당 이장우 의원 역시 30일 혁신도시 원도심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한편 원도심(原都心) 재생 공약은 대구 동구 여야 후보뿐만 아니라 △인천 서구갑 민주당 김교흥 △성남시 수정구 민주당 김태년 △성남시 중원구 민주당 윤영찬 △대전 중구 민주당 황운하 △충남 아산시갑 민주당 복기왕 △인천 연수구갑 통합당 정승연 △성남시 수정구 통합당 염오봉 후보 등이 핵심으로 내세운 공약 중 하나다.

이는 도시의 옛 중심지 재생을 뜻하는 말로, 구(舊)도심 재생이라고도 한다. 국내에서도 서울 중구 을지로 거리가 대표적인 원도심 재생의 예로 뽑힌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행복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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