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대한항공, 어려운 영업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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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대한항공, 어려운 영업환경”
  • 정우교 기자
  • 승인 2020.03.31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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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만7000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최근 3개월간 대한항공 주가변동 현황 ©네이버 금융 캡처
최근 3개월간 대한항공 주가변동 현황 ©네이버 금융 캡처

하나금융투자가 대한항공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31일 대한항공은 전거래일보다 500원 상승한 1만92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34분 현재 전일대비 350원(1.87%) 오른 1만9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대한항공의 매출액은 2조6000억원이 예상되나 216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세계 여객기 운항이 급감하면서 기존 여객기를 통해 화물을 운반했던 수요가 화물기로 몰리면서 대한항공의 화물수송도 전년동기대비 +7.5%이 예상된다"면서도 "하지만 지난달 코로나19의 중국 확산으로 중국 및 단거리노선 수요 급감, 이달에는 장거리노선 수요 급감까지 겹쳐 1분기 국제선 여객수송은 전년동기대비 -28.0%가 예상된다"고 했다.

또한 "기타 항공사와 달리 대한항공은 1분기 인건비 절감에 적극적이지 않았다는 점도 대규모 영업손실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작용할 전망"이라면서 "2분기에도 단거리와 장거리 모두 국제여객 수요 회복은 어려울 전망"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대한항공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나, 올해 실적 추정치 하향으로 목표주가는 기존 3만4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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