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캐딜락 코리아는 브랜드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매김한 도심형 럭셔리 SUV 'XT5'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고객 인도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XT5는 고객이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주행, 공간, 편의 및 안전사양 등 전 분야에서 상품성 향상을 이뤘으며, 프리미엄 럭셔리(PREMIUM LUXURY)와 스포츠(SPORT) 두 가지 트림으로 선보인다.

우선 XT5 모든 트림에는 차세대 EPS를 통해 제어되며 응답성을 올린 하이드로매틱 자동 9단 변속기, 특정 상황에서 실린더를 닫아 연료 효율성을 높여주는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 및 오토 스탑/스타트를 기본 탑재해 기본적인 주행감과 연료 효율성을 끌어 올렸다.

더불어 XT5는 기존과 동일한 3.6리터 6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장착했지만, 트림별 차별화된 주행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프리미엄 럭셔리 모델은 도로에 밀착된 주행이 가능하도록 개선된 전면 스트럿 및 드라이브 라인이 적용됐다.

스포츠 모델은 빠른 반응의 스티어링과 더욱 공격적인 섀시 튜닝은 물론 차량 기울기를 즉각적으로 잡아주는 액티브 요 컨트롤(Active Yaw Control), 노면 상태에 따라 댐핑력을 스스로 조절하는 연속적 댐핑 컨트롤(Continuous Damping Control)이 적용되는 등 퍼포먼스 중심의 경험을 극대화했다.

캐딜락은 XT5 차량의 기능성과 직관성을 높이는데도 초점을 맞췄다. △나이트 비전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자동 주차 어시스트 △전후방 보행자 경고 및 긴급 제동 등은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도와준다. XT5에 적용된 디스플레이도 모두 HD급으로 개선됐으며, 새로운 조그 기능의 로터리 컨트롤러(Rotary Controller)를 추가해 버튼식과 터치스크린의 불필요한 중복을 보완했다.

CUE 시스템과 모바일 기기 연동 시 원터치로 연결할 수 있도록 새로운 NFC 페어링 기술도 적용했다. 더불어 보스 퍼포먼스 시리즈 사운드 시스템은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기능이 추가됐으며, 뒷좌석 2열에는 2개의 USB포트, 콘솔 암레스트 아래쪽에는 15와트까지 제공하는 2세대 무선 충전 패드가 탑재돼 편의성을 높였다.

캐딜락 코리아 관계자는 "XT5는 최근 출시한 대형 3열 SUV XT6, 브랜드 아이코닉 모델 에스컬레이드와 함께 중요한 SUV 라인업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함으로써 경쟁이 치열한 SUV 시장에서 캐딜락의 성장 가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XT5의 가격은 프리미엄 럭셔리 6717만 원, 스포츠 7517만 원이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캐딜락 홈페이지 및 전국 전시장을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