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전북은행, 재난기본소득‧소상공인 지원 위한 선불카드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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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전북은행, 재난기본소득‧소상공인 지원 위한 선불카드 발급
  • 조서영 기자
  • 승인 2020.04.0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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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조서영 기자]

ⓒ전주시 제공
ⓒ전주시 제공

전주시는 지난 1일 전북은행과 함께 전주형 재난 기본소득 지원과 소상공인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선불카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전 협약식에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임용택 전북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선불카드의 원활한 발급과 이용 편의 제공에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선불카드는 별도의 통장 없이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며, △전주형 재난기본소득 지원용 ‘전주 함께하트 카드’ △소상공인 지원용 ‘소상공인(공공요금) 지원카드’ 등이 있다. 이는 전주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하나, 대중교통(후불교통 기능), 유흥업소‧골프장‧백화점‧대형마트 이용, 귀금속 구입, 온라인 결제 등의 사용은 제한된다.

시는 전주형 재난기본소득과 소상공인 지원사업에 대한 신청접수를 각각 지난달 27일과 1일부터 받고 있으며,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전북은행에서 선불카드를 신청 후 수령할 수 있다.

다만 선불카드의 사용기간은 오는 7월 31일까지며, 사용만료일이 지난 후에는 선불카드 잔액이 전주시로 일괄 귀속될 예정이다.

임용택 전북은행장은 “코로나19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주지역 시민 및 소상공인을 위한 전주시 지원 사업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김승수 전주시장 역시 “함께하트 카드는 사회적 연대의 의미”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조금이나마 희망의 싹을 틔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강조했다.

한편 긴급 생활안정 전주형 재난기본소득은 정부 지원에서 제외된 취약계층 5만여 명에게 1인당 52만 7000원을 선불카드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 소상공인 지원사업은 1~3개월 분의 전기요금을 포함한 공공요금을 월 20만원씩 총 60만원을 선불카드로 지원한다. 

총 지원 규모는 전주형 재난기본소득 263억 5000만원, 소상공인 공공요금 133억 8300만원 등 총 397억 3300만원이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행복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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