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풍성하게”…백화점 업계, ‘봄 세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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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풍성하게”…백화점 업계, ‘봄 세일’ 시작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0.04.03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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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롯데·신세계·현대 등 진행…다양한 혜택 제공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백화점 업계가 '코로나19'로 미뤄졌던 봄 세일에 돌입했다. 작년보다 늦어진 만큼,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혜택을 소비자에게 제공한다는 포부다.

롯데백화점은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17일간 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17일간 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17일간 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에 진행하는 봄 정기 세일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생활 환경 속에서 롯데백화점이 제시하는 다양한 쇼핑 혜택을 통해 슬기로운 쇼핑을 하자는 취지로 '슬기로운 4월 생활'이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롯데백화점 바이어들이 직접 뽑은 '40대 실속 상품전'을 선보여 다양한 상품들이 정상가 대비 최대 반값 수준에 판매된다. '슬기로운 행운 경품' 이벤트도 진행, 세일 기간 중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에 한해 경품 추첨으로 1등(20명) '갤럭시 S20 울트라'(블랙)을, 2등(500명) '배달의민족 2만 원 쿠폰'이 증정된다.

더불어 코로나로 인해 외부 활동 제한, 감염 불안, 경제적 영향 등으로 인한 우울감을 나타내는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기 위한 마케팅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어플리케이션에서 하루 한 번 따뜻한 마음을 전하자는 '1일 1온' 이벤트를 진행, 오는 30일까지 해당 이벤트 내 메시지를 남긴 고객 중 3명을 선정해 '모바일 상품권 5만 원권'이 증정된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이날부터 정기세일을 통해 본격적인 봄의 시작을 알린다. 오는 12일까지 열흘 동안 신세계 전 점포에서는 골프페어를 연다. 라운딩 시즌을 앞두고 강남점, 본점, 센텀시티점 등 신세계가 직접 운영하는 골프 전문관(8개점)에서는 여러 골프클럽과 용품을 만날 수 있다.

아울러 신세계백화점 대표 생활 장르 이벤트인 '메종 드 신세계'는 오는 19일까지 세일 전 기간에 걸쳐 진행하며, '신혼부부를 위한 거실', '중년 부부를 위한 거실', '아이가 있는 집을 위한 거실', '완벽한 휴식을 위한 침실' 등으로 나눠 TV, 카우치 소파 등 '집콕' 관련 상품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현대백화점도 이날부터 19일까지 17일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에서 봄 정기 세일을 시작했다. 이번 현대백화점의 봄 세일 특징은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을 위해 고객이 원하는 때에 사용 가능한 쇼핑 쿠폰을 증정해 '분산(分散) 쇼핑'을 유도하는 것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를 위해 정기 세일 기간 △770만 명에게 '플러스 포인트'(3만 점) 증정 △300만 명 대상 '의류 신상품 할인 쿠폰'(10%) 지급 △6개월 무이자(50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은 데스크 운영 최소화 및 사은 상품권을 매장에서 포인트로 즉시 적립 가능한 '주·머니' 서비스 활성화 등을 진행한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미뤄졌던 봄 정기 세일을 백화점이 시작했다"며 "힘든 시기를 보내는 소비자를 위로하고 더 많은 혜택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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