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오늘] LG생활건강, 협력사에 총 830억원 상생 금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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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뷰티오늘] LG생활건강, 협력사에 총 830억원 상생 금융 지원
  • 안지예 기자
  • 승인 2020.04.07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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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지난해 12월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협력회사 최고경영자 아카데미'에서 LG생활건강 임원진과 협력회사 대표들이 상생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LG생활건강
지난해 12월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협력회사 최고경영자 아카데미'에서 LG생활건강 임원진과 협력회사 대표들이 상생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협력사에 총 830억원 상생 금융 지원

LG생활건강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협력회사를 위해 총 830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

LG생활건강은 매월 3차례 지급해온 물품 및 용역 대금을 4월 한 달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월 평균 거래대금 730억원 규모로, LG생활건강과 하도급 거래하는 500여 개 협력회사에 적용된다. 이에 따라 협력회사는 매달 10일 주기로 현금으로 3차례 지급받던 거래대금을 정상지급일 대비 3~5일 일찍 받아 원자재비, 인건비 등을 정산하는 데 즉시 사용할 수 있다.

1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도 앞당겨 집행한다. 상생협력펀드는 은행과 연계한 예탁금을 재원으로 협력회사에 운영 자금을 대출하는 프로그램이다. LG생활건강은 총 410억 원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1개 업체 당 최대 15억 원까지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LG생활건강은 협력회사가 상생협력펀드를 긴급히 활용할 수 있도록 거래 규모, 자금운용 목적 등 심사 기준을 완화하고 지급 절차도 간소화할 예정이다.

앞서 LG생활건강은 더페이스샵, 네이처컬렉션 등 화장품 가맹점 500여 곳의 3월 월세를 50% 지원한 데 이어 방문판매화장품대리점과 생활용품대리점, 음료대리점 등의 직원 인건비 약 8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연작, 중국 온라인 시장 본격 공략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고기능성 한방 화장품 브랜드 연작(YUNJAC)이 중국 온라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7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연작은 이달 중순 중국 2위 전자상거래 사이트 징둥닷컴(JD.com)에 입점하며 이어 티몰 글로벌에 자체 브랜드관을 오픈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4개 채널을 추가해 중국 내 주요 온라인몰에 7개 매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연작은 지난해 2월 중국 최대 커뮤니티형 전자상거래 사이트 ‘샤오홍슈’를 통해 중국 온라인 시장에 첫 진출했다. 현재 샤오홍슈를 비롯해 카올라, 티몰 글로벌 해외 풀필먼트 센터(TOF) 등 3곳에 입점돼 있다.

연작이 올해 중국 온라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시장 진입 초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연작은 지난달 1~30일 한 달간 샤오홍슈 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1배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 5일에는 300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유명 인플루언서 한승호(Leo beauty)와 함께 샤오홍슈의 라이브방송을 통해 연작의 대표 제품들을 판매했다. 4시간 동안 판매 예정이었던 물량은 1시간 반 만에 조기 완판됐다. 이날 연작은 총 93만 위안(1억 5천만 원) 매출을 올리며 글로벌 유명 브랜드를 모두 제치고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샤오홍슈 라이브 방송 사상 단일 방송 기준 가장 높은 매출이다.

이날 가장 반응이 좋았던 제품은 브랜드의 주력 상품인 전초(Whole Plant Effect) 라인이다. 전초 라인 3종 세트는 방송 시작 3분 만에 모두 매진됐다. 이후 추가 판매를 요청하는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면서 지난 28일 한 차례 더 라이브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연작은 올해 중국 밀레니얼을 겨냥한 왕훙 마케팅과 유통망 확장을 통해 대한민국 럭셔리 한방 화장품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갈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연작 담당자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한방의 단점은 보완하고 고기능과 저자극을 동시에 실현한 제품을 개발한 전략이 적중했다”면서 “브랜드를 대표할 수 있는 전략 상품을 육성하고 시장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통해 중국 시장 내 점유율을 빠르게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상반기 캠페인 진행

아모레퍼시픽은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makeup your Life)’ 상반기 캠페인을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08년 시작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는 암 치료 과정에서 피부 변화, 탈모 등 갑작스러운 외모 변화를 겪는 암 환자들이 스스로를 아름답게 가꿀 수 있도록 노하우를 전수하는 교육 캠페인이다. 암 환자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했다.

지난달 27일 암환자를 위한 레시피 ‘면역기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시작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의 온라인 콘텐츠는 10주 동안 카카오톡 채널(메이크업 유어 라이프)을 통해 발신 예정이다. 오프라인에서 진행했던 암환자를 위한 메이크업, 피부 관리법 외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준비했다.

마스크 착용 메이크업 방법과 실내 세라밴드 운동법 등 코로나19 상황에 적용 가능한 콘텐츠와 삼성서울병원 암센터 영양교육자료를 바탕으로 제작한 음식레시피, 암환자 가족과의 긍정적인 의사소통방법 등이 대표적이다. 

콘텐츠는 한국유방건강재단, 삼성서울병원 암 교육센터, 대한체육회의 자문을 통해 제작했으며 암환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Q&A 시간도 마련했다.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상반기 캠페인 콘텐츠를 구독하고 싶은 암 환자 및 가족들은 카카오톡 채널(메이크업유어라이프) 친구 추가 후 확인 가능하다.

삼성물산 패션 브룩스러닝, 한국 독점 상품 출시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러닝 브랜드 ‘브룩스러닝(Brooks Running)’은 한국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익스클루시브(Exclusive) 라인 ‘화이트 에디션(White Edition)’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화이트 에디션은 발의 흔들림을 잡아주는 안정화 ‘아드레날린 GTS 20’과 최상급 쿠션화 ‘글리세린 18’ 등 2개 상품으로 구성됐다. 브룩스러닝은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색상인 흰색을 적용했고 러닝화의 기본기는 갖추면서 스타일까지 신경 썼다.

아드레날린 GTS(Adrenaline GTS) 20은 브룩스러닝의 대표 안정화다. 발, 무릎, 엉덩이의 유기적인 움직임과 과도한 흔들림을 방지해 무릎 부상을 줄일 수 있는 ‘가이드레일(GuideRails)’ 기술력이 적용됐다. 인솔과 아웃솔에 붉은 색상으로 포인트를 줬다. 글리세린(Glycerine) 18은 브룩스러닝이 자랑하는 쿠션화다. 일체형 라이닝이 부드럽게 발을 감싸며 달리는 모양에 따라 자연스럽게 수축, 이완된다. 

담당업무 : 유통전반, 백화점, 식음료, 주류, 소셜커머스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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