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이 있는 오페라 토크 콘서트’… 정동극장, ‘2020년 브런치 콘서트’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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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이 있는 오페라 토크 콘서트’… 정동극장, ‘2020년 브런치 콘서트’ 오픈
  • 김기범 기자
  • 승인 2020.04.0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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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양준모의 오페라 데이트>포스터 ⓒ 정동극장
<양준모의 오페라 데이트>포스터 ⓒ 정동극장

정동극장은 ‘2020년 브런치 콘서트’를 오픈한다고 8일 밝혔다.

금번 콘서트는 오전 11시, 전석 1만 원의 공연으로 일반 대중에게는 다소 낯선 장르인 오페라의 새로운 향유 기회를 제공해 정동극장이 보다 다양한 문화 콘텐츠 제공과 관객을 위한 열린 극장으로 나아가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2020년 정동극장 브런치 콘서트 공연명은 <양준모의 오페라 데이트>로 5월 1일 금요일 오전 11시 첫 선을 보인다. 올해 4회차가 예정된 <양준모의 오페라 데이트>는 뮤지컬 배우 양준모가 매 회 새로운 게스트와 함께 대화와 연주를 나누는 해설이 있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구성됐다.

5월 1일 첫 번째 데이트는 ‘영화 속에서 만나는 클래식’을 주제로 바리톤 양준모와 피아니스트 방은현이 함께한다.

성악가 바리톤 양준모는 연세대 성악과를 수석 졸업한 후 독일 뮌헨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쳤다. 이후 뮌헨 ARD 국제콩쿠르 성악오페라부문 1위·청중상(2006), SWR방송국 주최 데뷔 콩쿠르 1위(2007), 뉘른베르크 마에스터징어 콩쿠르 2위·청중상·최고의 바그너 가수상(2016) 등 수상 경력을 쌓았다.

피아니스트 방은현은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쳤다. 독일 브레머하펜(Bremerhaven) 극장에서 음악코치(2016-2018)로 활동하는 등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에서 연주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공연의 주제인 ‘영화 속에서 만나는 클래식’은 다양한 영화 속에서 익숙했던 오페라, 클래식 음악과 추억의 명장면을 감상하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영화 <가면 속의 아리아> 삽입곡인 말러 가곡 <Ich bin der Welt abhanden gekommen>(나는 세상에서 잊혀지고)부터 영화 <시네마 천국> 주제곡인 엔니오 모리꼬네의 <Cinema Paradiso>까지 만날 수 있다.

특히, 이 공연의 호스트인 뮤지컬 배우이자 테너 양준모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명곡 <The Music of the night>를 직접 노래한다. 또한, 5월 1일 공연에서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Stars>를 게스트 바리톤 양준모와 뮤지컬 배우이자 테너 양준모가 듀엣으로 나선다.

한편, <양준모의 오페라 데이트> 5월 1일 공연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 칸 띄어 앉기’ 좌석 운영이 진행된다.

5월 1일 첫 공연 이후 프로그램과 일정은 6월 24일, 8월 19일, 10~11월 중 하루 진행될 예정이며, 각기 다른 주제와 게스트로 채워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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