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최근 푸르덴셜생명 인수를 발표한 KB금융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13일 KB금융은 전 거래일보다 200원 오른 3만 38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53분 현재 전일대비 350원(1.04%) 하락한 3만 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은 지난 10일 이사회를 통해 푸르덴셜생명을 약 2조 3000억 원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면서 "이는 지분 100%에 해당하며, 인수가는 2조 3400억 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거래 종결일 인허가 일정 감안 시 인수는 8월 말 정도에 마무리될 예정"이라면서 "다만, 인수관련 비용은 이자 지급분에서 제외할 예정이라 최종 인수가는 2조 3000억 원 내외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푸르덴셜생명은 과거 ROE 및 RBC 비율을 고려할 경우, 경쟁사대비 우수한 편"이라면서 "영업력도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된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에 생명보험의 종신연금 경쟁력을 바탕으로 자산관리 시장에서 성장과, 향후 KB금융그룹 자회사들과의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면서 "KB금융그룹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는 4만 7000원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