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D-1] 與 ‘수도권 격전지 5인’ 마지막 유세 키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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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D-1] 與 ‘수도권 격전지 5인’ 마지막 유세 키워드는?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0.04.14 2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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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이낙연의 키워드, ‘일류’와 ‘국정안정’
광진을 고민정의 키워드, ‘코로나’와 ‘문재인’
동작을 이수진의 키워드, ‘막말’과 ‘보수결집’
송파을 최재성의 키워드, ‘당권’과 ‘종부세’
동안을 이재정의 키워드, ‘일꾼’과 ‘코로나’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4·15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은 14일 격전지를 찾아가 막판 총력 유세에 나섰다. 이해찬 대표는 울산과 충북을,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수도권을 돌면서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시사오늘〉은 민주당 내 ‘수도권 최대 격전지’로 손꼽히는 종로·광진·동작·송파·안양 후보들의 마지막 연설 키워드를 알아봤다.


이낙연 후보는 마지막 날 문재인 정부가 ‘코로나 사태’ 등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 능력이 뛰어남을 암시하면서, 민주당에 투표하는 것이 우리 정치를 ‘일류’로 변화시킬 기회라고 강조했다. ⓒ뉴시스
이낙연 후보는 마지막 날 문재인 정부가 ‘코로나 사태’ 등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 능력이 뛰어남을 암시하면서, 민주당에 투표하는 것이 우리 정치를 ‘일류’로 변화시킬 기회라고 강조했다. ⓒ뉴시스

종로 이낙연의 키워드, ‘일류’와 ‘국정안정’

이낙연 후보(서울 종로구)는 이날 저녁8시 임 전 비서실장과 함께 동묘앞 유세를 마지막으로 현장 유세를 끝냈다.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가 ‘코로나 사태’ 등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 능력이 있음을 암시하면서, 민주당에 투표하는 것이 우리 정치를 ‘일류’로 변화시킬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정치를 일류로 만드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일류 정치인을 뽑으면 된다”면서 “일류 정치인 뽑는 방법은 간단하다. 하는 짓과 말을 보면 안다. 내일 한분도 빠짐없이 투표장 가셔서 정치를 일류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현해 달라”고 말했다. 이는 ‘막말 논란’이 불거진 미래통합당 후보들을 겨냥한 발언이라는 분석이다.

이어 “민주당이 부족한 점도 있다지만 정치의 안정이 필요하고 안정적인 의석이 필요하다”면서 “국난 앞에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국정 안정이다. 재난을 재앙으로 키우지 않고 빨리 수습하려면 집권여당이 안정적인 의석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고민정 후보(서울 광진을)는 이날 건대사거리 롯데백화점 앞에서 진행된 마무리 유세에서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 대응을 칭찬하고 투표를 통해 정부를 격려해달라고 호소했다. ⓒ뉴시스
고민정 후보(서울 광진을)는 이날 건대사거리 롯데백화점 앞에서 진행된 마무리 유세에서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 대응을 칭찬하고 투표를 통해 정부를 격려해달라고 호소했다. ⓒ뉴시스

광진을 고민정의 키워드, ‘코로나’와 ‘문재인’

고민정 후보(서울 광진을)는 이날 건대사거리 롯데백화점 앞에서 진행된 마무리 유세에서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 대응을 칭찬하고 투표를 통해 정부를 격려해달라고 호소했다. 

고 후보는 “전세계가 대한민국의 코로나19 대응과 극복을 주목한다”면서 “코로나 대응으로 외교적 입지도 높아져 진단키트 수출과 우리 교민의 입국, 경제인의 출국이 수월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국은 코로나 위기 속에 전국 단위 선거를 정상적으로 치르는 유일한 국가”라며 “문재인 정부에 응원과 격려가 필요하다. 문재인 정부가 더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고민정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수진 후보(서울 동작을)는 마지막날 자신의 SNS에 통합당을 지지하는 보수 유권자들의 결집 현상을 경계하면서 정쟁과 막말을 일삼는 통합당이 아닌 ‘일하는 정당’ 민주당에 표를 달라고 설득했다.ⓒ뉴시스
이수진 후보(서울 동작을)는 마지막날 자신의 SNS에 통합당을 지지하는 보수 유권자들의 결집 현상을 경계하면서 정쟁과 막말을 일삼는 통합당이 아닌 ‘일하는 정당’ 민주당에 표를 달라고 설득했다.ⓒ뉴시스

동작을 이수진의 키워드, ‘막말’과 ‘보수결집’

‘사법농단 피해자’ 판사 출신 정치신인 이수진 후보(서울 동작을)는 마지막날 자신의 SNS에 통합당을 지지하는 보수 유권자들의 결집 현상을 경계하면서 정쟁과 막말을 일삼는 통합당이 아닌 ‘일하는 정당’ 민주당에 표를 달라고 설득했다.

이 후보는 “통합당 ‘막말 논란’이 오히려 보수 지지층을 결속시키고 있다. 개헌 저지선, 100석을 지켜달라는 ‘엄살’도 보수 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이끌고 있다”면서 “싸움만 하고 막말하는 상대 후보를 싫어하는 모든 분들이 힘을 모아주셔야 승리할 수 있다. 코로나19와 싸워서 이기려면 문재인 정부에 힘을 실어주시라”고 밝혔다.

5선에 도전하는 최재성 후보(서울 송파을)는 이날 석촌호수에서 ‘현장 토크유세’를 열고 당선 시 당대표에 도전해 힘 있는 여당 대표로서 송파구 발전을 이끌겠다고 선언했다.ⓒ뉴시스
5선에 도전하는 최재성 후보(서울 송파을)는 이날 석촌호수에서 ‘현장 토크유세’를 열고 당선 시 당대표에 도전해 힘 있는 여당 대표로서 송파구 발전을 이끌겠다고 선언했다.ⓒ뉴시스

송파을 최재성의 키워드, ‘당권’과 ‘종부세’

5선에 도전하는 최재성 후보(서울 송파을)는 이날 석촌호수에서 ‘현장 토크유세’를 열고 당선 시 당대표에 도전해 힘 있는 여당 대표로서 송파구 발전을 이끌겠다고 선언했다.

최 후보는 지난 재보궐선거 당시 공약이었던 올림픽대로 구간 지하화 및 탄천 생태공원 조성을 언급하며 “씨를 뿌린 사람이 함께 열매를 거둬야 한다. 운전수 교체하지 말아달라. 그러면 강남3구가 아닌 송파1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여당 의원 중에서도 저 정도 되는 사람을 찍어 ‘1가구 1주택 실거주자’의 종부세 면제를 해결해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재정 후보(경기 안양 동안을)는 이날 오전 진행된 마지막 거리유세에서 민주당의 당론인 ‘일꾼론’을 부각시키며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뉴시스
이재정 후보(경기 안양 동안을)는 이날 오전 진행된 마지막 거리유세에서 민주당의 당론인 ‘일꾼론’을 부각시키며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뉴시스

동안을 이재정의 키워드, ‘일꾼’과 ‘코로나’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인 심재철 후보에게 도전하는 민주당 이재정 후보(경기 안양 동안을)는 이날 오전 진행된 마지막 거리유세에서 민주당의 당론인 ‘일꾼론’을 부각시키며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이날 본인을 “일꾼으로 쓰이기 좋은 이재정”이라고 소개하면서 “국회가 국회답게 일하도록 ‘일꾼’으로 국회를 꾸려 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세계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한 문재인 정부의 노력을 주목하고 있다”면서 “이번 선거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을 되찾는 선거”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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