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개학’에 뜻밖의 특수 누린 가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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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개학’에 뜻밖의 특수 누린 가전은?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0.04.16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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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톱·노트북 등의 PC 품목뿐 아니라 웹캠·헤드셋 수요도 증가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개학이 이뤄지면서, 이로 인해 데스크톱, 노트북 등의 가전이 뜻밖의 특수를 누리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역시, 3월 한 달간(2020년 3월 1일~3월 31일) 판매된 PC 품목 매출액은 지난 2월에 비해(2020년 2월 1일~2월 29일) 약 15% 늘었다. ⓒ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 역시, 3월 한 달간(2020년 3월 1일~3월 31일) 판매된 PC 품목 매출액은 지난 2월에 비해(2020년 2월 1일~2월 29일) 약 15% 늘었다. ⓒ롯데하이마트

16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국 고등학교 1∼2학년, 중학교 1∼2학년, 초등학교 4∼6학년 총 312만여 명이 이날 온라인 개학을 했다.

앞서 지난 9일 중3·고3 약 86만 명이 온라인 개학을 먼저 했으며, 이날까지 원격수업에 참여하는 인원은 약 398만여 명에 달한다.

이에 따라 온라인 개학에 필요한 PC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실정이다. 코리아센터 자회사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에누리 가격비교는 조립 데스크톱 PC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월 1일부터 4월 8일까지 판매수와 매출이 각각 35%, 26% 증가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웹캠과 헤드셋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월 1일부터 4월 8일까지 판매수와 매출이 각각 634%, 9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수업에 필요한 데스크톱 PC를 비롯해 웹캠 및 헤드셋 등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롯데하이마트 역시, 3월 한 달간(2020년 3월 1일~3월 31일) 판매된 PC 품목 매출액은 지난 2월에 비해(2020년 2월 1일~2월 29일) 약 15% 늘었다. 특히 같은 기간 데스크톱과 노트북의 매출액은 지난 2월에 비해 각각 15%, 20% 증가했다.

개학이 연기되고 온라인 개학이 결정되면서 3월 들어 PC 품목을 찾는 고객이 늘어난 것이다. 통상 입학, 개학 직전인 2월에 학습용 PC 수요가 높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달라진 것이다.

아울러 롯데하이마트에서 3월 한 달간 판매된 PC 품목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2019년 3월 ~ 3월 31일)보다 5% 늘었으며, 데스크톱은 20% 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개학이 이뤄지면서 PC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온라인 개학뿐 아니라 재택 근무도 PC 수요 증가에 일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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