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민주당, 시민당과 합당시기 고심…심재철 “김종인 비대위는 두고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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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오늘] 민주당, 시민당과 합당시기 고심…심재철 “김종인 비대위는 두고 봐야”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0.04.20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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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더시민, 원내교섭단체 구성 문제로 ‘헤쳐모여’ 고심
심재철 “당내 비대위 요구 많아…‘김종인 체제’는 두고 볼 일”
열린민주당, ‘최강욱 체제’로 간다…정봉주 이근식 사임 밝혀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 참여했던 군소정당 당선인들의 거취가 주목된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 참여했던 군소정당 당선인들의 거취가 주목된다. ⓒ뉴시스

더민주-더시민, 원내교섭단체 구성 문제로 ‘헤쳐모여’ 고심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 참여했던 군소정당 당선인들의 거취가 주목된다. 

기본소득당 출신 용혜인 당선인(5번)과 시대전환 출신 조정훈 당선인(6번)은 당초 총선이 끝나면 원래 정당으로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문제는 군소정당 후보자가 복귀하면 시민당 의석수가 15석으로 줄어들면서 원내교섭단체를 결성할 수 없다는 점이다. 미래통합당이 ‘의원 꿔주기’로 미래한국당을 교섭단체를 만들 경우, 원내 협상에서 민주당이 ‘1대2’라는 불리한 구도에 처할 수도 있다.

심재철 미래통합당 대표 권한대행은 20일 “대다수가 신속히 비대위 체제로 넘어가는 게 낫겠다고 했다”면서도 일각에서 제기되는 ‘김종인 비대위 체제’에 대해선 “두고 보자”며 답을 미뤘다.ⓒ뉴시스
심재철 미래통합당 대표 권한대행은 20일 “대다수가 신속히 비대위 체제로 넘어가는 게 낫겠다고 했다”면서도 일각에서 제기되는 ‘김종인 비대위 체제’에 대해선 “두고 보자”며 답을 미뤘다.ⓒ뉴시스

심재철 “당내 비대위 요구 많아…‘김종인 체제’는 두고 볼 일”

심재철 미래통합당 대표 권한대행은 20일 21대 총선 참패 수습을 논하는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다수가 신속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넘어가는 게 낫겠다고 했다”면서도 일각에서 제기되는 ‘김종인 비대위 체제’에 대해선 “두고 보자”며 답을 미뤘다.

심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신임 원내대표 선출은 5월 초순쯤으로 예상한다”면서 김종인 전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에게 연말까지 전권을 일임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그건 좀 두고 보자.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열린민주당은 20일 최고위를 열고 당을 ‘최강욱 비대위’ 체제로 운영하는 것에 합의했다. ⓒ시사오늘 권희정
열린민주당은 20일 최고위를 열고 당을 ‘최강욱 비대위’ 체제로 운영하는 것에 합의했다. ⓒ시사오늘 권희정

열린민주당, ‘최강욱 체제’로 간다

열린민주당은 20일 최고위를 열고 당을 ‘최강욱 비대위’ 체제로 운영하는 것에 합의했다. 비대위원장엔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위원으로는 박홍률 사무총장, 김성회 대변인, 주진형·안원구·국령애·황희석 후보가 임명됐다. 이근식 대표와 정봉주 최고위원은 사임 의사를 밝혔다. 

한편 최 당선인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요구로 그의 아들에게 법무법인 청맥 인턴 경력증명서를 위조해 교부했다는 혐의로 오는 21일 공판에 출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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