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해고 없는 도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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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해고 없는 도시’ 만든다
  • 정진호 기자
  • 승인 2020.04.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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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

전주시와 고용 유관기관, 기업, 노조 등 노·사·민·정은 21일 코로나19가 몰고 올 대량해고 사태를 막아내고 전주시를 ‘해고 없는 도시’로 만들기로 했다. ⓒ전주시
전주시와 고용 유관기관, 기업, 노조 등 노·사·민·정은 21일 코로나19가 몰고 올 대량해고 사태를 막아내고 전주시를 ‘해고 없는 도시’로 만들기로 했다. ⓒ전주시

전주시와 고용 유관기관, 기업, 노조 등 노·사·민·정은 지난 21일 코로나19가 몰고 올 대량해고 사태를 막아내고 전주시를 ‘해고 없는 도시’로 만들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전주시와 고용 관련 기관, 기업체 노사 등은 이날 팔복예술공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로 인한 경제대란이 현실로 닥쳐온 지금, 일자리는 단순히 기업과 근로자의 문제가 아니다. 기업과 근로자, 지역 구성원이 함께 지혜를 모으고 고통을 분담한다면 사회의 혈맥이자 시민의 생명인 일자리를 지켜내고 현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상생 선언을 채택했다.

상생 선언은 전주시와 고용 유관기관, 노·사가 힘을 모아 근로자가 노동시장에서 밀려나지 않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고 고용보험 지원 등 사회적 고용 안전망을 확충하자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해고없는도시대책반과 위기복지대책반, 마음치유대책반 등 3개 반으로 이뤄진 ‘위기 극복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해 해고 없는 도시 등 강력한 민생안정대책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승수 전주시장은 “시민의 일자리를 지키는 것은 코로나19 이후 미래를 열어가는 가장 기본적인 토대로, 이 토대가 무너지면 삶의 터전도 사라진다”며 “절박하고 간절한 마음을 담은 이 선언은 기업을 지키고 시민의 일상을 지키며 도시의 미래도 지키는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선언식에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병술 전주시의회 의장, 박형배 전주시의회 문화경제위원장, 임동욱 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장, 전영천 바이전주우수기업협의회장, 한춘자 전주시여성기업협의회장, 송병삼 전주금속가공소공인협의회 부회장, 현종철 ㈜휴비스 전주공장장, ㈜육육걸즈 김경자 이사, ㈜손짱 황이슬 대표, 고려자연식품㈜ 홍성윤 대표, 매칭시스템㈜ 김태희 대표, 최한식 한국노총전북본부 사무처장, 김영규 고용노동부전주지청장, 윤진식 한국공인노무사협회 전북지부장, 안남우 전북중소벤처기업청장, 임용택 전북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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