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삼성물산, 강남 재건축 사업 수주 위해 그룹 계열사 총출동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현재 입찰 진행 중인 신반포15차, 반포3주구 등 서울 강남 지역 재건축사업 수주를 위해 그룹 계열사 역량을 총동원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우선, 삼성전자에서는 앱 하나로 세대 내 스마트가전, 에너지사용량, 공기질 등을 관리할 수 있는 IoT 플랫폼 '스마트싱스'와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지원하며, 삼성SDS는 홈 IoT 시스템에 인공지능을 연결해 입주민 맞춤형 환경을 만드는 A.IoT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에스원은 '단지 내 지능형 보안 솔루션'을, 삼성웰스토리는 입주민들을 위한 조·중식서비스 공간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삼성물산 측은 "신반포15차, 반포3주구 등 입찰 진행 단지에 삼성의 최고 DNA를 담은 상품과 서비스를 도입하여 입주민들께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림산업, 신반포15차 합동설명회서 '진정성' 강조

대림산업은 최근 진행된 산반포15차 재건축사업 1차 합동설명회에서 '진정성'을 강조한 제안을 했다고 22일 전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대림산업은 △공사비 기성불 지급 △분양계약 즉시 환급금 지급 △명품 자재 시공·특급설계 △추가비용 Zero 방안 등을 주요 조건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착공과 동시에 조합원들에게 최대 혜택을 줄 수 있는 최상의 방안이라는 게 대림산업의 설명이다.

대림산업 측은 "대림은 국내 최고가 아파트로 알려진 아크로 리버파크를 건설한 풍부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신반포15차가 하이엔드 브랜드인 아크로 단지로 개발된다면 향후 가치 상승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반건설, '호반써밋 목동' 1순위 청약 마감

호반건설은 '호반써밋 목동'이 전(全)주택형 1순위 청약 마감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호반건설에 따르면 호반써밋 목동은 지난 21일 1순위 청약접수 결과 138가구 모집에 1만7671명이 몰려 평균 12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 경쟁률은 178.7 대 1을 기록한 전용면적 59㎡A타입에서 나왔다.

호반건설 측은 "사이버 견본주택에 일평균 수만여 명이 접속해서 많은 관심과 좋은 결과를 예상했다"며 "'호반써밋 송파'에 이어 호반써밋 목동에서도 입지, 가격, 상품성 등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 대만 화력발전소 증설공사 수주

현대엔지니어링은 3억4000만 달러(약 4200억 원) 규모 '대만 다탄 복합화력발전소 증설공사 사업'을 수주했다고 22일 전했다.

이번 사업은 대만 수도 타이베이에서 서쪽으로 약 50㎞ 떨어진 다탄 발전소 7번 유닛을 증설하는 프로젝트로, 현대엔지니어링은 기존 설비에 발전용량 300MW급 스팀터빈발전기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세계 각지에서 발전 플랜트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얻은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가 이번 대만 발전 플랜트시장 첫 진출의 밑거름이 됐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아시아권 발전 플랜트 시장에서 발돋움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기 준수와 고품질 준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동양건설산업, '청주 동남파라곤' 공급

동양건설산업은 다음달 충북 청주 동남지구 B5블록에 '청주 동남파라곤'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청주 동남파라곤은 지하 3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면적 77·84㎡ 562가구 규모로 꾸며진다. 근린공원, 원봉공원 등과 이어진 숲세권 입지를 갖춘 데다, 초·중·고교와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는 게 동양건설산업의 설명이다. 단지 인근에 중심 상업지구가 조성될 계획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는 평가다.

동양건설산업 측은 "지역 호재와 맞물려 청주와 동남지구가 속한 상당구의 경우 인구 유입이 꾸준히 늘고 있다. 신흥 주거 명품 단지로 개발되고 있는 동남지구는 대형 근린공원과 연결되고 최고의 교육환경,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