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오늘] 산은·수은·농협, 코로나19 위기 속 미래 전략산업 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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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오늘] 산은·수은·농협, 코로나19 위기 속 미래 전략산업 지원 나선다
  • 박진영 기자
  • 승인 2020.04.23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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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진영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22일부터 7월 31일까지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을 축하하는 '불(火)멸(滅)의 119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지난 22일부터 7월 31일까지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을 축하하는 '불(火)멸(滅)의 119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축하 이벤트 실시

NH농협은행은 지난 22일부터 7월 31일까지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을 축하하는 '불(火)멸(滅)의 119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농협은행 계좌로 첫 급여이체 신청 또는 적금 상품을 가입한 소방공무원 중 200명을 추첨해 1등 골드바(2명), 2등 한삼인 홍삼(10명), 3등 농촌사랑상품권 3만원권(30명), 4등 문화상품권 1만원권(50명), 5등 스타벅스 모바일쿠폰(108명)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농협은행의 공식 SNS채널(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등재 된 이벤트 게시물에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을 축하하는 응원 댓글을 작성하거나 본인 SNS계정에 응원 인증샷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등재한 고객 중 총 119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모바일쿠폰을 제공하는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SNS 응원 이벤트'도 4월 22일부터 5월 22일까지 1개월간 진행한다.

하나은행, 블록체인 기반 자금 중개 서비스 개시

하나은행은 코스콤의 블록체인 기반 비상장주식 마켓 플랫폼인 ‘비 마이 유니콘(Be My Unicorn, 이하 BMU)’ 내에 자금 중개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하나은행은 BMU 내에서 주식 매매 대금에 대한 에스크로(Escrow) 기능을 제공하고 전반적인 자금 중개를 관할하게 됐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원장 공유를 통해 투자자들은 주식 거래 체결 및 입금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으며,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매매 대금을 결제할 수 있게 된다.

하나은행은 이번 자금 중개 서비스 개시를 계기로 향후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기업금융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비상장주식 거래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업 투자 및 자금 조달 등 기업금융 전반을 지원하는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

한준성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사업 초기 기업금융 지원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스타트업 및 벤처·중소기업들이 기술금융 자금 지원 등을 통해 우수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나은행이 함께 하겠다”며, “앞으로 기업금융의 다양한 영역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해 12월 기술보증기금, 코스콤과 함께 '블록체인 플랫폼 기반 지식재산 금융서비스 지원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향후 기술평가보증 수요를 직접 발굴하여 스타트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은·수은·농협, 미래 전략산업 지원 적극 나선다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농협은행은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미래 전략산업인 2차전지 분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LG화학과 5.5억유로 규모의 그린론(Green Loan)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23일 밝혔다.

그린론은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고효율에너지 등 친환경 관련 분야로 대출금의 용도가 제한된 대출 제도를 말한다.

이번 그린론은 지난해 12월 산은 등 금융기관과 LG화학 간 50억달러 규모의 '2차전지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금융 협력프로그램' 체결 이후 첫 번째 금융협력 사례이다.

이번 계약으로 LG화학은 폴란드 배터리 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올해 말까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을 약 100GWh(전기차 약 170만대분)로 대폭 확대하려는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할 전망이다.

산은 등 금융기관은 이번 폴란드 공장 증설사업을 시작으로 GM과의 JV 설립, 중국 공장 증설, 구미 양극재 공장 신축 등 올해에만 10억달러 규모 이상의 금융협력을 계획 중이며, LG화학이 2024년 배터리 분야에서만 30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데 있어 조력을 다할 예정이다.

한편, 산업은행과 LG화학은 각각 900억원, 600억원을 출연, 3월 중 1,5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 조성을 완료하였으며, 지원대상 협력업체 선정을 위한 협의를 마치고 4월 말부터 은행 영업점을 통해 본격적인 자금 지원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의 자금난을 해소함과 동시에 2차전지 분야 성장의 과실을 중소?중견기업을 포함한 산업 생태계 구성원 모두가 향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대현 산업은행 부행장은 “이번 그린론은 외화 자금시장 사정이 여의치 않은 상황임에도 코로나19 이후의 산업 주도권 확보 차원에서 미래 전략산업을 타 산업에 우선하여 지원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히며, “아울러 동반성장펀드 조성을 통해 Supply Chain에 있는 국내 소재,부품,장비 중소 중견 협력업체에 대한 금융지원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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