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현대건설, 2020년 1분기 영업익 1653억 원…전년比 19%↓

현대건설은 올해 연결기준 1분기 매출 4조588억 원, 영업이익 1653억4700만 원을 올렸다고 24일 잠정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7%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9.4%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6.0% 늘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수주다. 현대건설은 이번 분기에만 연간 수주 목표 25조1000억 원의 약 40%인 9조9312억 원 규모 수주고를 올렸다.

현대건설 측은 "설계·수행·원가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질적 성장을 지속하고, 어려운 글로벌 경제 여건 속에서도 탄탄한 재무구조와 풍부한 현금 유동성을 기반으로 한 내실경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 반포1단지 3주구에 '트릴리언트 반포' 제안

대우건설은 서울 반포1단지 3주구 재건축사업 수주를 위해 세계 유수의 디자이너들과 협업한 '트릴리언트 반포'(TRILLIANT BANPO)를 제안한다고 24일 전했다.

트릴리언트 반포라는 단지명에는 강남 중심인 반포에서 다이아몬드처럼 빛나고 고급스러운 하이엔드 주거공간을 선보인다는 대우건설의 의지가 담겨있다. 외관 디자인은 유엔 스튜디오가 맡아 다이아몬드 결정체를 모티브로 설계했으며, 조경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가든스 바이 더 베이를 설계한 그랜트 어소시에이츠가 담당하고, 커뮤니티시설은 인테리어 디자인 시장 글로벌 1위 업체 HBA가 맡는다.

대우건설 측은 "반포3주구라는 원석이 가진 잠재력을 가장 아름답게 다듬어 대한민국 중심에서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는 랜드마크를 짓겠다는 의지를 설계 곳곳에 담았다"며 "한남 더힐을 뛰어넘는 대우건설의 또 다른 대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반건설 플랜에이치벤처스, 아파트빅데이터분석업체 '지인플러스'에 투자

호반건설이 설립한 액셀러레이터 법인 플랜에이치벤처스는 프롭테크기업 '지인플러스'에 투자했다고 24일 밝혔다.

아파트빅데이터분석업체 지인플러스는 '부동산지인'이라는 웹을 운영하며 아파트 시장 관련 데이터를 제공 중이다. 지인플러스는 이번 호반건설의 투자 외에도 부산대 기술지주회사 등에서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플랭에이치벤처스 측은 "향후 프롭테크 시장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자산 가치를 산정하는 기업이 성장할 것"이라며 "지인플러스 투자를 시작으로 기술성과 사업성을 보유한 프롭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오는 6월 '현대 테라타워 광명' 지식산업센터 공급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6월 경기 광명 하안동 일대에 '현대 테라타워 광명' 지식산업센터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4일 전했다.

현대 테라타워 광명은 지하 5층~지상 16층, 연면적 약 9만9000㎡ 규모로 꾸며지며, 지하 1층~지상 2층에서는 상업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다. 지하철 1호선 독산역, 7호선 철산역 등과 가까운 데다, 사업지 바로 앞에 우체국 사거리 신설역이 추진되고 있어 교통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라는 게 현대엔지니어링의 설명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신흥 업무단지를 구축 중인 광명에 들어서는 브랜드 지식산업센터인만큼 기업체의 관심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금호산업, '여주역 금호어울림 베르티스' 분양

금호산업은 오는 5월 경기 여주시 교동2지구 도시개발구역 일대에 '여주역 금호어울림 베르티스'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7층, 7개동, 전용면적 84~136㎡ 총 605가구 규모로 꾸며진다. 경강선 여주역을 도보권에 거느린 아파트인 데다, 단지 옆에 세종초, 세종중 등이 위치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는 게 금호산업의 설명이다.

입주는 오는 2022년 8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