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디저트’ 앞다퉈 내놓는 편의점,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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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디저트’ 앞다퉈 내놓는 편의점, 왜?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0.04.25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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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홈카페족' 증가…GS25 과일 플레이버·CU 과일 초코퐁듀키트 3종 내놔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편의점 업계가 앞다퉈 '과일 디저트'를 내놓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콕족과 홈카페족이 증가했다는 이유에서다.

GS25는 화려한 색감의 비주얼과 달콤하고 상큼한 맛의 프리미엄 과일 플레이버(Flavor) 디저트 신제품 2종을 지난 20일 선보였다. ⓒGS25
GS25는 화려한 색감의 비주얼과 달콤하고 상큼한 맛의 프리미엄 과일 플레이버(Flavor) 디저트 신제품 2종을 지난 20일 선보였다. ⓒGS25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25는 화려한 색감의 비주얼과 달콤하고 상큼한 맛의 프리미엄 과일 플레이버(Flavor) 디저트 신제품 2종을 지난 20일 선보였다.

달콤한 생 청포도알을 올린 프리미엄 과일 디저트 '청포도타르트'는 부드러운 파이 크러스트 반죽에 아몬드 크림을 넣은 타르트빵을 구워낸 후, 마스카포네 치즈와 청포도 리플잼을 함유한 생크림을 토핑해 달콤하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트리플 쨈드위치'는 봄과 여름 시즌에 잘 어울리는 상큼한 과일잼과 달콤한 크림 3종류를 활용한 디저트 샌드위치다. 부드럽고 담백한 화이트 식빵 속에 볼륨감 있게 꽉 찬 블루베리, 카야, 라즈베리잼을 넣었고 각각 어울리는 생크림, 버터크림, 크림치즈를 조합해 차별화된 맛을 구현해냈다.

이에 앞서 CU는 집에서 간단히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과일 초코퐁듀키트 3종(딸기, 컬러 방울토마토, 컬러 포도)을 지난 14일 출시했다.

CU는 집에서 간단히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과일 초코퐁듀키트 3종(딸기, 컬러 방울토마토, 컬러 포도)을 지난 14일 출시했다. ⓒCU
CU는 집에서 간단히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과일 초코퐁듀키트 3종(딸기, 컬러 방울토마토, 컬러 포도)을 지난 14일 출시했다. ⓒCU

'포도초코퐁듀키트'에는 알록달록한 컬러감을 느낄 수 있도록 청포도와 적포도가 '방토초코퐁듀키트'에는 아삭한 식감의 국내산 대추방울토마토가 담겨있다. 딸기의 새콤달콤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딸기퐁듀키트'는 이달 말까지 시즌 한정으로 운영된다.

조리 방법도 간단하다. 초콜릿 가루가 담긴 전용 용기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30초 간 두 번 조리해 초콜릿을 녹인 다음, 꼬치에 꽂은 과일에 초콜릿 옷을 입혀 5분간 건조하면 된다.

이처럼 편의점 업계가 다양한 과일 디저트를 내놓는 이유는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카페나 전문점 못지않은 수준의 커피와 디저트를 찾는 집콕족과 홈카페족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GS25의 올해 3월 냉장 디저트 카테고리 매출을 살펴본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3.2%였던 과일 디저트의 매출 구성비가 31.6%로 나타났다. 이는 1년 만에 매출 구성비가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신선한 제철 과일 디저트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올라가면서 편의점 업계가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며 "향후에도 고객 니즈에 맞는 다채로운 상품을 내놓아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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