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현대건설, 2020년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 원 돌파

현대건설은 지난 24일과 25일 각각 '서울 장위11-2 가로주택정비사업', '원주 원동나래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누적수주 1조 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장위11-2 사업은 서울 성북구 장위동 일대에 지하 2층~지상 15층, 2개동 아파트 178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프로젝트다. 원동나래구역 사업은 강원 원주 원동 일대에 지하 4층~지상22층, 13개동 아파트 1005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시공하는 공사다.

현대건설 측은 "탄탄한 재무구조와 풍부한 현금유동성을 바탕으로 골든타임분양제 등 사업제안이 조합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대건설의 브랜드 철학과 기술 노하우로 2분기 시공사 선정 예정인 한남3구역, 홍제3구역 등도 수주해 최고의 주거문화를 선보일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S건설, 오는 28일 '신동탄포레자이' 사이버 견본주택 오픈

GS건설은 오는 28일 '신동탄포레자이'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일정에 돌입한다고 27일 전했다.

경기 화성 반월지구 도시개발사업 지역에 들어서는 이번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297가구 규모로 꾸며진다. 사이버 견본주택은 신동탄포레자이 홈페이지, 자이 앱을 통해 공개되며, 실 견본주택을 VR 카메라로 촬영해 실제 유닛을 방문한 것처럼 구현했다는 게 GS건설의 설명이다.

청약일정은 오는 5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같은 달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19일이며, 정당계약은 오는 6월 1~11일이다. 입주는 오는 2023년 2월 예정이다.

대우건설-삼성전자, 차세대 스마트홈 구축 업무협약 체결

대우건설은 지난 23일 삼성전자와 차세대 스마트홈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서로 스마트홈 플랫폼을 연계해 각 사의 장점만을 모은 진화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어디서든 조명, 난방, 가전 등 제어할 수 있는 앱과 음성인식 서비스, 입주민 생활패턴을 반영한 시나리오 모드, 스마트 가전 케어 서비스 등 제공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서비스는 오는 하반기 분양 단지부터 순차 적용될 계획이다.

대우건설 측은 "국내 최고 경쟁력과 실적을 갖고 있는 대우건설과 삼성전자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통해 최상의 서비스 구현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입주민들의 불편함과 번거로움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지원하겠다는 푸르지오의 의지가 반영돼 있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 통합 법인 출범 6주년…"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엠코와 합병해 통합 법인으로 출범한지 만 6년이 됐다고 27일 전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해외 플랜트 EPC 부문에 특화된 현대엔지니어링, 건축·인프라 시공이 강점인 현대엠코의 합병 시너지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해외수주 누계 500억 달러를 초과 달성하며 대한민국 해외 건설을 선도하는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입지를 굳혔다"고 내세웠다.

이어 "이 같은 안정적 실적을 기반으로 10대 건설사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다지고 있으며 플랜트, 건축, 주택 등 사업 확장을 통해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체질로 변화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해 새로운 도약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반그룹, 상반기 공채 진행…"포스트 코로나 우수인재 선제적 확보"

호반그룹은 호반건설, 호반사업 등 건설계열이 다음 달 5일까지 2020년 상반기 신입·경력사원 100여 명을 공개채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임 채용 부문은 회계, 자금, 개발 사업 등 관리직과 건축, 전기, 설비, 안전 부문 등 기술직이며, 경력은 경영기획, 감사, 시설 관리, 도시정비, 복합개발, 자금, 회계 등 관리직과 건축시공, 토목시공·공무, 전기, 품질, 안전, 보건, AS 현장 등 기술직이다. 자세한 사항은 호반그룹 채용사이트를 참조하면 된다.

호반그룹 측은 "코로나19로 불확실성이 크지만 우수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자 공채를 진행하게 됐다"며 "외부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로 호반과 함께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인재들의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부영그룹, 경산시에 장학금 1억 원 기탁

부영그룹은 지난 23일 재단법인 경산시장학회에 장학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27일 전했다.

이번 장학금은 저소득자녀, 다자녀가구자녀, 성적우수자 등 경산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부영그룹 측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경산을 비롯한 대구·경북 지역이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장학금이 경산지역 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정진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