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도 번진 ‘구독경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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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도 번진 ‘구독경제’, 이유는?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0.04.27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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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프라임클럽' 서비스·이마트24 민생커피 2주 정기권 선봬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최근 사회 전반에서 '구독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편의점 업계도 발을 들였다.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줄 뿐만 아니라 고객 충성도를 높이겠다는 이유에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POSTBOX 이용 고객 대상으로 '프라임클럽' 서비스를 개시한다. ⓒ시사오늘 김유종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POSTBOX 이용 고객 대상으로 '프라임클럽' 서비스를 개시한다. ⓒ시사오늘 김유종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POSTBOX 이용 고객 대상으로 '프라임클럽' 서비스를 개시한다.

프라임클럽은 고객이 택배 사용 빈도를 감안해 일정 회비를 내고 가입하면 서비스 유형에 따라 월단위 6개의 할인쿠폰을 지급하고 GS25 모바일 상품권을 별도 제공하는 서비스다.

프라임클럽은 A, B 2가지 타입으로 나뉜다. 장기간 이용자에게 유리한 '프라임클럽A'는 가입비 3만 원을 내면 1년간(360일) 30일 단위로 6개씩 총 72개의 500원 할인쿠폰(총 3만 6000원)이 지급되고, 회원 가입 7일 후 1만 원 GS25 모바일 상품권이 지급된다.

멤버십 출시 기념으로 1만 원 상품권을 추가 지급해 최대 5만 60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프라임클럽B'은 3개월간 혜택이 제공된다. 가입비 9000원을 내면 3개월간(90일) 30일 단위로 6개의 500원 할인쿠폰(총 9000원)과 3000원 GS25 모바일 상품권이 제공된다. 결제는 정기 결제 방식으로 고객이 서비스를 취소할 때까지 자동 결제로 진행된다.

이에 맞서 이마트24도 구독서비스를 시작한다. 오는 28일 민생커피 2주 정기권(이하 정기권)이 모바일 앱에서 300매 한정 판매된다.

민생커피는 가성비와 가용비를 콘셉트로 한 500ml 대용량 커피 음료로, 민생쓴커피(아메리카노)와 민생단커피(카페라테) 등 2종으로 구성했다.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4월 현재까지 110만 개 이상이 팔린 이마트24 대표 PL 상품이다.

정기권은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이마트24 모바일 앱 메뉴 '24콘'에서 84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단, 모바일 앱 아이디 하나당 민생커피 2종 중 1종의 정기권만 구매 가능하며, 타인에게 양도는 불가능하다.

정기권 이용 가능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11일까지다. 전국 이마트24 매장에 방문해 정기권의 일자별 바코드를 제시하면 1일 1회에 한해 민생커피로 교환할 수 있다.

이처럼 편의점 업계가 구독경제에 뛰어든 이유는 구독경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를 통해 고객에게 합리적이고 다양한 혜택을 주고 충성 고객 확보에도 유용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사회 전반에서 구독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향후에도 고객 니즈에 맞춘 다양한 구독경제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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