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전국민 재난지원금 여론조사…“수령한다” 75% vs “수령 거부” 20%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이 코로나19 관련 전국민 대상 긴급재난지원금을 수령할 것이라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더뉴스’ 의뢰로 긴급재난지원금 찬반 여부 및 수령 의향 여론을 조사해 27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민 지급 찬성은 65.5%, 반대는 30.1%로 집계됐다. 지원금 수령은 75.3%, ‘수령 거부’ 응답은 20.3%로 나왔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8222명 접촉, 5000명이 응답(응답률 6.2%, 모름·무응답 4.4%)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4.4%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확인할 수 있다.

민주당, ‘성추행 파문’ 오거돈 나흘만에 제명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은 27일 공무원을 성추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을 만장일치로 제명했다. 이는 심판원 결정 중 가장 중징계 수준으로, 오 전 시장의 시장직 사퇴 나흘만에 벌어진 일이다. 임채균 원장은 이날 오후 “만장일치로 제명이 의결됐다”며 “(오 전 시장이) 소명 자료는 제출하지 않았다. (소명을) 포기한 것”이라고 전했다. 

통합당 3선 모임서 “김종인 비대위 결정, 당선자 의사부터 확인하라”

이번 총선을 통해 3선에 성공한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27일 ‘김종인 비대위’로 전환하기 전 ‘당선자 총회’를 열고 당선자들의 의사를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덕흠·이종배·유의동 등 통합당 3선 11명은 이날 오전 “당선자 총회를 먼저 개최한 뒤 전국위를 개최할 것을 지도부에 강력히 요청한다”면서도 ‘김종인 비대위’에 대한 찬반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