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비공개로 전환…경쟁부문 무관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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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비공개로 전환…경쟁부문 무관객 진행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0.04.2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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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경쟁·한국경쟁·한국단편경쟁 ‘무관객 진행’ 결정…지원사업은 그대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개최 일정을 한 달 미뤘던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가 결국 경쟁부문 중심의 비공개 영화제로 전환된다. 

앞서 영화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객과의 대담 및 토크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스태프·초청자·관객을 대상으로 한 고강도 방역 대책 등을 마련한 바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 가족의 달 연휴로 인한 재확산 우려가 제기되면서, 전주영화제는 행사 규모를 최종 축소하기로 결정됐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지난 28일 “전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의 의견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전했다.

(재)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는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논의 끝에 △국제경쟁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 등 각 부문 심사위원과 초청작 감독 등 최소 인원만 참여하는 ‘무관객 영화제’로의 전환을 확정지었다. 

이준동 집행위원장은 “5월 연휴를 맞이해 방역 당국이 초긴장 상태에 있는 만큼 영화제도 국민의 안전에 부담을 주지 않는 최선의 방법을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면서도 “다만 전주프로젝트마켓처럼 영화와 영화인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창작 지원 프로그램은 전과 다름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향후 코로나19가 충분히 안정되면 영화제 집행위와의 숙의 과정을 거쳐, 올해 초청된 주요작들을 관객들 앞에 소개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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