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업계, 코로나19 여파에 고객 시승도 언택트…‘편의 제고·불안 해소’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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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업계, 코로나19 여파에 고객 시승도 언택트…‘편의 제고·불안 해소’ 중점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0.05.0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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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토요타 코리아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안심 시승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 토요타 코리아
토요타 코리아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안심 시승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 토요타 코리아

자동차 업계가 코로나19 여파 속 판매 증진을 위한 묘책 찾기에 돌입했다. 특히 언택트 마케팅의 일환으로 가망 고객들의 안전한 시승을 보장하기 위해 대인간 접촉을 최소화한 방안을 내놓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완성차 및 수입차 브랜드들은 고객들의 감염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전시장 방역·소독에 만전을 기함은 물론 고객들의 편의와 안전에 초점을 맞춘 시승 차량 운영에 앞장서고 있다.

우선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는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가 오는 24일까지 1대1 맞춤형 시승 캠페인인 ‘재규어 랜드로버 프라이빗 드라이브’를 실시하고 있다. 해당 이벤트는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발맞춘 시승 행사로서,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동시간대 참가 인원이 몰리는 것을 막고, 매 시승 일정마다 차량 방역·소독을 실시해 감염 우려를 해소했다. 더불어 소독이 완료된 차량임을 고객들이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룸미러에 ‘안심 인증 클린 택’을 부착하는 등 차별화를 뒀다.

일본차 브랜드에서는 토요타·렉서스 코리아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안심 시승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시승 희망 고객들의 불안감을 덜어주고자 전시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차량을 받아 시승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렉서스도 고객 요청에 따라 소독이 완료된 시승차량을 직접 전달해 주는 '1:1 차량 전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토요타는 시승에 참여하기만 해도 추첨을 통해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스타벅스 쿠폰 등의 경품을 제공,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렉서스는 시승 후 계약 또는 출고를 완료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딥티크 핸드워시, LG 트롬스타일러, 코드제로 청소기 등을 증정한다.

완성차 업계는 르노삼성이 'XM3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시승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 해당 이벤트는 고객 편의 제고와 불필요한 접촉을 최소화하고자, 영업사원이 직접 소독을 완료한 차량과 함께 고객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한 르노삼성은 시승에 참여한 모든 고객에게는 멀티 아이스백 경품이 주어지며, XM3 계약 고객에게는 매일 1명씩 추첨을 통해 100만 원 상당의 경품 혜택을 제공한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모든 시승 차량은 매일 3회 정기 소독과 함께 시승 전후 몸에 닿는 부분에 대한 소독을 꼼꼼히 하고 있다"며 "시승 차량 내 손 소독제 비치와 영업담당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 및 감염 예방 수칙을 준수하며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방역 활동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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