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오늘] 일본, 코로나 불씨에 긴급사태 연장… 경제손실 516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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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오늘] 일본, 코로나 불씨에 긴급사태 연장… 경제손실 516조원
  • 정인영 기자
  • 승인 2020.05.0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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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사태 연장으로 연간 실질GDP의 8.4% 손실 예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인영 기자)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긴급사태를 이달 말까지 연장함에 따라 23조 1천억 엔(약 265조 원)에 달하는 경제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4일 오후 총리관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전국 47개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에 선언된 긴급사태를 이달 31일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6일까지로 선언됐지만, 코로나19의 감염자 수가 크게 줄어들지 않아 앞으로도 외출 자제 등의 감염 확대를 막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산케이신문>은 긴급사태로 인한 일본의 경제손실이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고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이이치세이메이(第一生命) 경제 연구소의 구마노 히데오(熊野英生)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전국적으로 긴급사태가 연장됨에 따라 실질 국내총생산(GDP)가 23조 1천억 엔(약 265조 원)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구마노 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 7일 도쿄도 등 7개 지역에 긴급사태가 선언된 이후 지금까지의 GDP 감소 추산액인 21조 9천억 엔을 더하면 긴급사태로 인한 GDP 감소액은 총 45조 엔(약 516조 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는 일본의 연간 실질 GDP의 8.4%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지난해 일본의 GDP는 536조 1000억 엔(6149조 원)이었다.

한편 일본 내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이달 들어 200~300명대로 지난달 500명 수준에 비해서는 줄었지만, 여전히 적지 않은 수치다.

또한 일본에서는 5월 초 황금연휴인 ‘골든위크’ 기간이 이어져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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