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오늘] 톰 크루즈, 우주 공간서 영화 촬영…‘미션 임파서블’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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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오늘] 톰 크루즈, 우주 공간서 영화 촬영…‘미션 임파서블’ 도전
  • 김기범 기자
  • 승인 2020.05.06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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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우주서 영화촬영 최초의 배우 될 듯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미국 할리우드 최고 스타인 톰 크루즈(Tom Cruise)가 우주에서 영화 촬영에 성공한 최초의 영화배우가 될 전망이다.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CNN은 미 항공우주국(NASA)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의 영화 제작을 위해 톰 크루즈와 공동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NASA 대변인은 CNN에 크루즈가 직접 우주로 날아가 지구에서 약 250마일 상공 궤도를 도는 수십억 달러짜리 ISS에 머무를 것이라고 전했다.

짐 브리든스타인(Jim Bridenstine) NASA 국장도 자신의 트위터에 “NASA의 야심찬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차세대 엔지니어와 과학자들에게 영감을 주는 대중 매체가 필요하다”고 썼다.

지난 2000년 이후 우주비행사들은 순환근무를 통해 ISS에서 생활해 왔다.

아울러 일단의 부유층 관광객들도 ISS를 방문했다. 한때, 유명 보이밴드 ‘NSYNC’ 멤버인 랜스 배스(Lance Bass)도 2000년대 초 ISS 탑승을 계획했지만 실현되진 못했다.

그동안 크루즈가 2002년 내레이션에 참여한 아이맥스(IMAX) 다큐멘터리를 포함, 몇 편의 영화가 ISS에서 촬영된 적은 있었다.

2012년 공상과학영화인 <공포의 원지점>(Apogee of Fear)은 기업가이자 우주비행사의 아들인 리차드 개리엇(Richard Garriott)이 우주에서 촬영했다.

그러나 이대로라면 ‘우주여행’을 경험한 첫 번째 영화배우는 바로 크루즈가 될 것으로 보인다. 크루즈의 영화 또한 우주에서 촬영된 첫 장편 액션어드벤처물로 기록된다.

현재 인간을 ISS로 실어 나르는 국가는 러시아가 유일하다.

그동안 미국 항공우주기업인 스페이스X(SpaceX)와 보잉(Boeing)은 이러한 능력을 수행할 수 있는 우주선 개발에 주력했다. 특히, 스페이스X가 개발한 ‘크루 드래곤(Crew Dragon)’은 이달 말 ISS에 다다르는 처녀임무를 완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스페이스X와 보잉 두 회사 모두 수백만 달러를 능히 지불할 수 있는 일부 부유층 관광객들에게만 좌석 판매가 가능한 실정이다. 앞서 SpaceX는 크루 드래곤 좌석을 약 5000만 달러에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NASA 또한 지난해 민간 우주관광객들의 ISS 시설 사용비 지침을 발표했다.

이 지침에 따르면 생명 유지 장비 및 화장실 이용은 하루 1만1250 달러, 식품과 산소 등 기타 항목은 하루 2만2500 달러의 비용이 필요하다.

한편, ISS는 수십 개 국가 간 파트너십으로 지어졌지만 미국과 러시아가 주요 사업자다.

2018년 미 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측이 ISS에서 과학 및 상업적 연구를 유지하기 위해선 미국 납세자들은 매년 약 30~40억 달러의 세금을 부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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