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개막한 프로야구, 5G로 안방에서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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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개막한 프로야구, 5G로 안방에서 즐긴다
  • 윤지원 기자
  • 승인 2020.05.07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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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5GX 직관야구’, 최대 12개 시점 ‘멀티뷰’ 선봬
KT,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Seezn ‘프로야구Live’ 새단장
U+프로야구, ‘방구석 응원’ 최적화…실시간 소통기능‘↑’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윤지원 기자]

SK텔레콤, ‘5GX 직관야구’ 선보인다 ⓒSK텔레콤
SK텔레콤, ‘5GX 직관야구’ 선보인다 ⓒSK텔레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사들은 프로야구 개막을 맞아 안방에서 실시간으로 프로야구를 즐길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2020프로야구 개막을 맞아 지난 5일부터 시작된 SK와이번스의 개막 3연전을 웨이브(Wavve)의 ‘5GX 직관야구’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SK텔레콤은 2020프로야구가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됨에 따라, 그간 개막을 기다려온 야구 팬들이 야구장에 가지 않고도 직접 관람하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이 새롭게 선보이는 ‘5GX 직관야구’는 시청자가 최대 12개의 시점으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멀티뷰 서비스로, △기본 중계 화면 △전광판 화면 △투수·타자 클로즈업 화면 △투구·타격 분석 화면 △치어리더 직캠 △선수별 직캠 등 경기장의 다양한 모습을 한 화면에서 즐길 수 있다.

이를 통해 시청자는 메인 중계화면과 멀티뷰 화면을 실시간으로 전환하며 원하는 장면을 자유롭게 선택해 시청할 수 있어, 실제 야구장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SK와이번스와의 협업을 통해 응원석을 중계, 시청자들이 집에서도 응원을 따라하거나 경기 중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등 일반 TV 중계 화면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경험들을 제공한다.

이번 ‘5GX 직관야구’ 생중계는 SK텔레콤이 개발한 ‘에스 타일(S-Tile)’ 기술이 있어 가능했다. 에스 타일은 복수의 영상을 스마트폰 화면에 맞춰 자유롭게 분리하거나 조합하는 기술로, 12개 영상을 시간 오차 없이 중계하고 관람 시점 변경 시에도 화면 로딩 등 지연이 발생하지 않는다.

‘5GX 직관야구’는 에스 타일 기술이 프로스포츠 생중계에 적용된 최초 사례로, SK텔레콤은 추후 다양한 분야의 생중계에 해당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김혁 5GX미디어사업그룹장은 “‘5GX 직관야구’ 는 야구 중계에 멀티뷰 기술을 도입해 팬들에게 실제 야구장에서 관람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5G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언택트 시대의 고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KT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Seezn(시즌)에서는 대망의 2020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새롭게 단장한 ‘프로야구 Live’를 선보인다.

Seezn(시즌)은 스포츠 생중계를 초고화질로 제공해 야구 경기를 즐기기에 최적화 된 미디어 플랫폼이다. 생중계 경기를 보면서 타 이용자들과 실시간 채팅도 가능하며, 타 구장에서 열리는 경기도 동시에 시청 할 수 있어 직관 응원을 하지 못하는 팬들의 갈증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슬기로운 집관생활’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치킨과 햄버거 세트 등 푸짐한 경품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역대 최초 무관중 개막하는 국내 프로야구 2020시즌에 맞춰 프로야구 전용 앱 ‘U+프로야구’에 ‘방구석 응원’ 최적화 기능인 실시간 채팅, 게임을 추가해 선보인다.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개막이 미뤄졌던 프로야구는 어린이날인 지난 5월 5일 전국 5개 구장에서 무관중 개막전으로 시작을 알렸다. 안전한 리그 운영을 위해 무관중 경기가 실시되며 ‘직관(직접 관람)’으로 현장감, 열띤 응원 등을 즐기던 야구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소통 기능을 강화한 U+프로야구를 새롭게 출시하게 됐다.

U+프로야구는 모바일을 통해 국내 및 해외 야구 실시간 중계는 물론 다양한 야구 콘텐츠를 감상하는 국내 최초 야구 전용 서비스 플랫폼이다. KBO 5경기 실시간 동시 시청과 △‘포지션별 영상’ △‘주요장면 다시보기’ 및 5G 특화 기능인 △‘경기장 줌인’ △‘홈 밀착영상’이 핵심으로 꼽힌다. 새로워진 U+프로야구는 △’라이브 채팅’ △게임을 추가해 야구팬 소통 기능을 추가했다.

LG유플러스가 자체 진행한 고객조사와 사내체험단, 고객센터와 앱마켓을 통한 의견을 확인한 결과 고객은 응원하는 팀에 직접 관여하며 참여하는 즐거움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U+프로야구에 새로 추가된 ‘라이브 채팅’ 기능으로 ‘방구석’이나 지하철 등 어디에서나 팬들과 함께 소통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U+프로야구 생중계 관람 고객은 경기 중 화면 오른쪽 위 말풍선 모양 아이콘을 눌러 원하는 응원팀을 선택, 메시지를 적으면 채팅창에 바로 반영된다. 팬들간 선수 플레이와 경기 흐름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응원하며 경기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경기가 있는 날 3개 팀을 선택해 팀별 득점을 예측하고, 월 누적 포인트로 선물을 받아가는 게임 ‘도전999’도 추가됐다. 경기에 참여하는 즐거움은 물론 월간 포인트 랭킹으로 경쟁하며 경기 생중계 외에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아울러 마치 응원단 앞좌석에 직관 온 것처럼, 경기 내내 응원단을 볼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3루, 외야, 홈 등 다양한 시점으로 볼 수 있는 ‘포지션별 영상’기능을 업그레이드해, SBS스포츠에서 중계하는 정규시즌 모든 경기에선 응원단의 모습을 경기 내내 볼 수 있다. 또한 경기 중 궁금증은 ‘채팅’기능을 통해 SBS스포츠 해설자에게 질문하면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코너도 운영할 예정이다.

U+프로야구는 가입 중인 통신사 관계없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 받아 이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 김민구 모바일서비스담당은 “비시즌 기간 동안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고민해 U+프로야구에 실시간 소통 기능을 강화, 채팅과 게임을 추가했다”며 “모든 장소와 상황에서 야구장에서 직관하는 것보다 더 생생한 중계 서비스 제공 위해 5G 기능 강화 등 고민 이어나가며 국내 최고 야구 전문 서비스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담당업무 : IT, 통신, 게임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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