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오늘] 코트라, 내수 활성화 예산 63억원 조기 집행… 인천항만공사, 건설현장 ‘외골격 로봇’ 시험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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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오늘] 코트라, 내수 활성화 예산 63억원 조기 집행… 인천항만공사, 건설현장 ‘외골격 로봇’ 시험 도입
  • 김기범 기자
  • 승인 2020.05.07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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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 코트라, 내수 활성화 예산 63억원 조기 집행

코트라 CI ⓒ 코트라
코트라 CI ⓒ 코트라

코트라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약 63억원 예산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고 7일 밝혔다.

코트라는 임차, 비품 구입, 시설 보수에 들어가는 연간 예산 약 15억원을 선결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입찰·수의계약도 상반기 안에 체결하고 선금 지급을 확대해 약 40억원을 조기 집행할 방침이다.

또한 임직원 건강검진을 앞당겨 시행하고 선택적 복지 포인트도 상반기에 소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전통시장 살리기에는 노사가 힘을 합쳐 매년 추석 때 임직원 대상으로 지급하던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난달 미리 배부했다. 노동조합도 취지에 공감해 노조 창립기념품을 기존 백화점 상품권에서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변경해 증정했다.

코트라는 창립기념품과 직원 생일 기념품도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이달 안에 일괄 지급할 계획이다.

 

◇ 인천항만공사, 건설현장 ‘외골격 로봇’ 시험 도입

인천신항 배후단지 조성공사에 시험 도입된 외골격 로봇을 사용하는 모습 ⓒ 인천항만공사
인천신항 배후단지 조성공사에 시험 도입된 외골격 로봇을 사용하는 모습 ⓒ 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이하 IPA)는 지난 6일부터 건설 근로자들에게 안전한 작업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4차산업 최신기술을 이용한 건설현장 ‘외골격 로봇’을 시험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외골격 로봇은 현재 자동차 제조공장 등 주로 반복작업이 이뤄지는 산업에서 활용 중이나, 건설현장 도입은 미진한 실정이었다.

IPA는 항만건설공사에 도입 가능한 외골격 로봇을 구상하고 필요공정을 도출해 현대건설 기술연구소와 공동으로 연구해 국내 최초로 인천신항 배후단지 조성공사에 시험적용 중이다.

외골격 로봇을 착용한 근로자는 로봇에 장착돼 있는 스프링의 반동을 이용해 쉽게 앉았다 일어설 수 있고, 지지대가 척추 및 허벅지를 받쳐줘 부상 예방과 장시간의 반복작업을 진행하는 노무자의 피로를 줄여줄 수 있다.

IPA는 인천신항 배후단지(1단계 1구역) 조성공사에 시험 도입 후 아암물류 2단지 조성공사 등 타 공사에 도입할 예정이며, 효율성 확인 후 인천항 하역현장으로 적용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외골격 로봇 도입을 위해 IPA와 현대건설(R&D센터)은 5월 중 업무협약을 체결해 IPA에서 도입 가능한 현장을 제공하고, 현대건설에서 국내 중소기업인 FRT와의 협업으로 외골격 로봇기술의 현장 적용성을 평가해 공동으로 경제성 및 시공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담당업무 : 에너지,물류,공기업,문화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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