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오늘] 아시아나, 6월 일부 국제선 운항 재개…한진칼, 대한항공 유상증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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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오늘] 아시아나, 6월 일부 국제선 운항 재개…한진칼, 대한항공 유상증자 참여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0.05.14 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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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아시아나, 6월 일부 국제선 운항 재개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로 축소됐던 일부 국제선 노선의 운항을 6월부터 재개, 전 세계 입국 제한 조치 완화에 대비하는 한편 수익성 제고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제선 13개 노선의 운항이 재개되고, 주간 운항횟수도 57회 늘어난다. 우선 주력 노선인 중국 노선을 6월부터 12개 노선을 우선 재개한다. 미주 시애틀 노선의 경우에도 운휴 77일만에 운항을 재개한다.

동남아 노선은 베트남 하노이와 호찌민 노선을 각 주 3회에서 주 7회로, 캄보디아 프놈펜과 필리핀 마닐라는 각 주 3회에서 주 4회로 운항 횟수를 늘린다. 싱가폴 노선도 여행 제한 조치 해제를 기대하며 주 3회 운항할 계획이다. 유럽 노선은 프랑크푸르트 노선을 주 3회에서 주 4회로 늘린다.

아시아나항공은 6월 일부 노선 운항 재개로 현재 계획 대비 8%에 머물러 있는 운항률을 17%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국제선 여객 수요 회복은 여전히 요원한 상황이지만, 출장이나 공무 등 주요 비즈니스 이용객들을 위해 일부 국제선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며 "각 노선별 수요 회복 추이를 분석해 증편 노선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진칼, 대한항공 유상증자 참여…3000억 원 투입

한진칼은 14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대한항공이 추진하는 총 1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진칼 이사회는 한진칼이 보유한 대한항공 지분 가치 유지 및 대한항공의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한항공 유상증자에 참여할 것을 결의했다.

한진칼은 대한항공에 대한 현재 지분율 약 30%를 유지할 수 있도록 유상증자에 주주배정 물량 이상을 청약할 예정이다. 이 경우 약 3000억 원의 자금 투입이 이뤄진다.

참여 재원은 보유자산 매각 및 담보부 차입을 통해 마련하며, 매각 및 차입 방안이 구체화되는 시점에 별도의 이사회를 개최해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이에 앞서 대한항공은 13일 이사회를 열고,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함께 국책은행으로부터 지원받는 1조2000억 원 규모의 차입 실행을 결의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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