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칼스버그·그림버겐 앞세워 여름 공략 시동
스크롤 이동 상태바
골든블루, 칼스버그·그림버겐 앞세워 여름 공략 시동
  • 안지예 기자
  • 승인 2020.05.14 1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칼스버그, 그림버겐 골든블루
칼스버그, 그림버겐 ⓒ골든블루

국내 주류전문기업 골든블루가 1년 중 맥주 판매량이 가장 높은 여름을 앞두고 맥주 최대 성수기를 잡기 위해 본격적인 마케팅 공세에 나선다.

2년 전 덴마크 왕실 공식 지정 맥주인 ‘칼스버그’를 수입, 유통하면서 국내 맥주 시장에 처음 뛰어든 골든블루는 지난해 10월, 900년 전통의 벨기에 수도원 에일 맥주 ‘그림버겐’을 추가로 수입, 유통해 맥주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이뤘다. 

골든블루는 지난 여름 칼스버그를 통해 각종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해 여름 시즌 판매량을 지난 2018년보다 192%나 높였다. 올 여름은 그림버겐까지 합세하게 돼 회사 측은 맥주 시장에서 3년 차를 맞이하게 되는 올해 성적표에 기대를 걸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전염병으로 인해 대면, 접촉성이 강한 페스티벌이나 축제가 전면 취소된 만큼 골든블루는 가정용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카드를 꺼내들어 수입 맥주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지난 12일 골든블루는 칼스버그 수입, 유통 2주년을 기념해 칼스버그 10캔(500ml)을 담은 보냉팩 패키지를 선보였다. 칼스버그 보냉백은 스포츠백 형태로 디자인돼 공간이 넉넉하고 내구성이 강해 일상생활은 물론 운동, 캠핑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가격도 합리적이다.

칼스버그 신규 패키지 출시에 앞서 그림버겐도 올해 처음으로 캔 제품이 편의점에 입점되고 가정용 주류 시장에 진출했다. 캔으로 나온 ‘그림버겐 블랑쉬’는 가장 대중적인 맛을 가진 밀맥주 계열의 에일 맥주다. 풍부한 거품, 진한 풍미와 함께 상큼한 오렌지 향을 지니고 있어 독특한 주류를 원하는 홈술, 혼술 소비자들을 사이에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골든블루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그림버겐’을 가정에서 즐길 수 있도록 편의점 중심으로 판매 채널을 적극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장용진 골든블루 본부장은 “전 세계 유례없는 바이러스 이슈로 삶의 형태가 바뀌는 가운데 골든블루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에 걸맞는 마케팅 활동을 모색해 올해 가정용 주류 시장 공략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특히 올 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고돼 전통 라거 맥주인 칼스버그와 새롭게 선보인 밀맥주 그림버겐 캔을 찾는 소비자분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유통전반, 백화점, 식음료, 주류, 소셜커머스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편견없이 바라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