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1분기 당기순익 989억원 시현…전년比 2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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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1분기 당기순익 989억원 시현…전년比 23% 증가
  • 박진영 기자
  • 승인 2020.05.1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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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진영 기자]

SC제일은행은 2020년 1분기 938억 원의 연결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년동기(760억 원)보다 178억 원(23.4%)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95억 원으로 전년동기(976억 원)보다 219억 원(22.4%) 늘었다.

수익의 경우 지난 1분기에 대출 자산 증가 및 자산관리부문 수수료 수익 증가와 더불어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보다 뚜렷한 상승세를 보인 데 반해 비용의 경우 철저한 비용관리 및 생산성 향상 노력으로 소폭 증가에 그쳤다.

총자산순이익률(ROA) 및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각각 0.04%포인트 및 1.64%포인트 상승한 0.51%, 8.32%로 전년동기보다 높아졌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지난 해 3월 말보다 각 0.06%포인트 개선된 0.40%, 0.22%를 기록함으로써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힘입어 자산 포트폴리오 건전성도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총자산 규모는 전년 말(67조8,628억 원)보다 13조2,569억 원(19.5%) 늘어난 81조1,19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올 1분기 중 대출 자산과 투자 자산이 늘어나고 파생상품 자산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2020년 3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비율은 각각 15.41%, 13.53%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감독당국의 요건을 상회하면서 견실한 자본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SC제일은행은 리테일금융 부문에서 차별화된 글로벌 자산관리 전략과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혁신적 상품 및 서비스로 고객과 만나고 있다.

우선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과 연계해 미래의 중요한 영업기반인 자산관리(WM)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다. SC그룹의 투자 전문인력들이 도출한 투자 테마에 따라 국내에서도 최신의 차별화된 글로벌 투자전략과 시장전망을 제공한다.

지난 4월에는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언택트) 소통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고객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구축하는 방안으로 라이브 온라인·모바일 방식의 ‘웰쓰케어 웹 세미나’를 처음 선보였다.

디지털 뱅킹 분야에서는 △은행권 통합계좌정보 서비스 ‘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 앱’, △혁신적인 펀드관리 기능을 추가한 ‘모바일펀드 서비스’ △단축키로 30초 만에 해외로 송금할 수 있는 ‘모바일 외환 서비스’ 등 다양한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선보였다.

기업금융 부문에서는 전 세계 59개 시장에 걸쳐 있는 SC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투자 및 교역을 모색하는 국내 기업고객들에게 차별화한 기업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일례로 SC그룹의 이코노미스트들이 매년 초 국내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세계 주요 지역의 경제전망 및 시장동향을 소개하는 ‘글로벌 리서치 브리핑(GRB)’을 개최하고 있다.

담당업무 : 은행·저축은행·카드사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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