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이 대세…편의점 트렌드로 자리 잡다
스크롤 이동 상태바
‘대용량’이 대세…편의점 트렌드로 자리 잡다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0.05.20 1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GS25 대용량 가공우유 제품·CU 대용량 과일 큰 인기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최근 편의점 업계가 대용량 제품들을 대거 내놓으며, 소비자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올해 4월 가공우유 카테고리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를 발표했다. ⓒGS25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올해 4월 가공우유 카테고리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를 발표했다. ⓒGS25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올해 4월 가공우유 카테고리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유어스 펭럽유 시리즈 2종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월 가공우유 매출은 △1위 빙그레 바나나우유240ml △2위 유어스 더진한스누피커피우유500ml △3위 서울 딸기우유300ml △4위 유어스 펭럽유초코우유300ml △5위 유어스 펭럽유딸기우유300ml 순이었다.

유어스 펭럽유초코우유, 유어스 펭럽유딸기우유가 서울 커피우유, 서울 초코우유를 앞질러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 처음으로 가공우유 전체 카테고리에서 매출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대용량 가공우유 제품으로 포만감을 줄 수 있는 300ml 대용량 음료를 선호하는 소비 추세를 증명했다.

이에 GS25는 유어스 펭럽유 초코, 딸기, 흰우유에 이어 펭럽유 라인업 4탄인 '유어스 펭럽유달고나우유300ml' 오는 27일에 출시할 예정이다.

CU도 대용량 과일을 중심으로, 편의점 과일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편의점의 경우, 1입 세척 과일, 컵 과일, 미니 과일 등 소용량 상품 위주로 판매가 됐지만 최근에는 대용량 과일에 대한 판매가 계속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대용량 과일은 전년 대비 5배 이상 급증했기 때문이다.

기존 대형마트에서나 판매하던 봉지, 묶음 단위의 대용량 과일이 최근 소용량 중심의 편의점 과일 시장의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됐다"며 "이로 인해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가성비를 중심으로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