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관련 다양한 활동 펼치는 제약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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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다양한 활동 펼치는 제약사들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0.05.21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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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GC5131A' 무상 제공·휴메딕스 신속 진단키트 수출 허가 등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제약사들이 '코로나19'와 관련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주목받고 있다. 제품 기부부터 혈장 치료제 무상 공급 선언까지 했기 때문이다.

GC녹십자는 자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를 국내 환자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pixabay
GC녹십자는 자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를 국내 환자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pixabay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는 자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를 국내 환자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GC5131A는 코로나19 회복기 환자의 혈장(혈액의 액체 성분)에서 다양한 유효 면역 항체를 추출해서 만드는 의약품이다. 이와 같은 혈장 치료제는 신종 감염병 발발 시 가장 빠르게 투약 가능한 의약품으로 분류된다.

제약사가 코로나19 치료제의 전면 무상공급을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금전적 손해를 보더라도 국민 보건 안정화를 이루겠다는 GC녹십자의 강력한 의지뿐 아니라 국내 제약사로서 자신감도 여실히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를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GC녹십자 너무 자랑스럽다'부터 '대한민국 국민으로 자부심을 줬다', '앞으로 국민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GC녹십자 같은 회사가 많이 생겼으면', '정부에서 지원 방안 내놓았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휴메딕스도 지난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 진단키트(Accurate Rapid COVID-19 lgM/lgG Combo Test)가 수출허가 승인을 받았다.

이 제품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생성된 특이항체(lgM/lgG)를 감지하며, 간단한 채혈을 통해 10~15분 내 코로나 감염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휴메딕스는 이번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수출용 허가를 시작으로 5월 내에 ISO13485 인증 및 CE 인증을 통해 신속히 수출길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종근당홀딩스는 지난 12일 코로나19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발생하자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며, 도움의 손길을 보냈다. 이번 헌혈 캠페인은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를 시작으로 효종연구소, 천안공장, 종근당바이오 안산공장, 경보제약 아산공장 등 전국 5개 사업장에서 진행됐다.

이 밖에도 대원제약은 지난 8일 의료 전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을 위해 사단법인 다사랑회에 약 1억 원 상당의 콜대원 제품을 기부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현재 대한민국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제약사들이 코로나19를 극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힘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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