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들, 미래 책임질 글로벌 인재 육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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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들, 미래 책임질 글로벌 인재 육성에 나선다
  • 윤지원 기자
  • 승인 2020.05.22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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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SUMMER 인턴십 지니어스’ 2기 모집…‘게임 관련 전문적 직무체험 기회’
스마일게이트, 청년 창작·마케팅 기획 지원 프로그램 ‘스마일게이트멤버십’ 모집
엔씨소프트, AI 인재 육성 프로그램 ‘NC Fellowship’ 진행…‘AI 리그’ 대결도 펼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윤지원 기자]

컴투스, ‘SUMMER 인턴십 지니어스’ 2기 모집 실시 ⓒ컴투스
컴투스, ‘SUMMER 인턴십 지니어스’ 2기 모집 실시 ⓒ컴투스

22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사들은 미래를 책임질 글로벌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는 글로벌 게임 분야에서 활약할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인턴십 프로그램 ‘컴투스 Summer 인턴십 지니어스’의 참가자 모집을 실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컴투스 Summer 인턴십 지니어스’는 게임 개발 및 사업 등 각 부문별 전문화된 직무 체험 기회를 제공해 참가자들이 차세대 게임 인재로서의 가능성과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컴투스의 인턴십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는 대학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는 6월 8일까지 컴투스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게임사업/마케팅 △게임기획 △게임아트 △프로그래밍(클라이언트/서버) △AI개발 등 5개 부문에서 진행되며,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 전형을 실시, 6월 말 최종 인턴을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인원은 오는 7월 6일부터 8월 28일까지 약 8주간 직무중심의 체험형 인턴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인턴십 과정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에게는 해당 직무의 정식 채용까지 연계될 수 있는 기회가 부여 되며, 이와 함께 참가자 전원에게는 하반기 공채 모집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우대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컴투스는 코로나19 감염병에 대한 지원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도 마련할 예정이다. 먼저,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열감지 체크와 문진표 작성 등을 진행하고, 면접 방식도 1인용 아크릴 재질의 투명 가림막을 설치해 마스크를 쓴 채 안전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은 게임 업계 입사를 희망하는 예비 사회인들이 회사의 직무 및 생활을 간접 경험할 수 있도록 실무중심의 체계화된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며 “컴투스와 함께 게임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원하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스마일게이트는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열정을 가진 청년들이 창작자(creator)나 마케터(marketer)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해주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인 ‘스마일게이트멤버십’을 모집한다.

스마일게이트멤버십은 △콘텐츠 개발자로서 프로젝트 완성과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지원하는 ‘창작 부문’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트렌드를 선도하는 마케터로 성장하고자 하는 대학생들을 위한 ‘마케팅 부문’ 총 2개 부문으로 운영 된다.

‘창작 부문’은 24시간 활용 가능한 연구공간 지원을 비롯해 스마일게이트 현업 개발자 및 오렌지팜 출신 스타트업 대표로 구성된 전문가 멘토링, 유저 피드백 시연회, 창작 활동비 제공 등 콘텐츠의 개발에서 완성까지 전 단계를 밀착 지원한다. 또한 참가자가 창업에 도전할 경우 스마일게이트 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연계해 준다.

‘마케팅 부문’의 경우 게임, 캐릭터 등 스마일게이트의 주요 IP(지식재산권)에 대한 마케팅 콘텐츠 기획 및 제작 과제가 주어진다. 스마일게이트는 참가자들에게 마케팅 실무자 멘토링, 프로젝트 활동 공간 및 활동비 지원 등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특히 평가를 통해 우수 활동자에게는 스마일게이트 인턴십 기회도 제공 한다.

스마일게이트멤버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6월 15일까지 모집하며, ‘창작 부문’은 만 19세 이상 청년이면 개인 또는 단체로 지원할 수 있다. ‘마케팅 부문’의 경우 대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창작 부문’과 ‘마케팅 부문’ 최종 합격자는 서류심사와 인터뷰 등을 거쳐 7월 초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멤버십은 지난 2010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스마일게이트의 창작 및 마케팅 기획 지원프로그램으로,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관심 있는 청년들의 열정과 가능성을 지원하고 있다.

‘창작 부문’은 현재까지 총 70여개팀, 340여명의 창작자들이 이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모바일 게임 ‘용사식당’으로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 인디 게임상을 수상한 ‘팀타파스’, PC 게임 ‘래트로폴리스’로 게임 플랫폼 스팀의 인디 게임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화제를 모은 ‘카셀게임즈 등이 스마일게이트멤버십을 통해 성장해 유망 스타트업으로 이름을 알린 바 있다.

2016년 신설 되어 올해로 5기를 맞이하는 ‘마케팅 부문’은 현재까지 전체 수료자 중 30%가 게임 업계에서 커리어를 이어 나가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인공지능 인재 육성 프로그램 ‘2020 NC Fellowship’을 진행한다.

‘NC Fellowship’은 국내 주요 대학의 AI·전산 관련 동아리가 참여해 교육, 과제수행 등을 통해 AI 연구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엔씨의 AI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한 해 동안 엔씨의 AI 전문연구원들과 함께 과제를 수행하면서 참가자들이 AI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해 올해로 3회를 맞이했다.

올해는 국내 대학 8개의 동아리에서 총 16개 팀이 참가한다. 설명회를 시작으로 여름/겨울방학 시기를 거쳐 사전과제, 온라인 AI 교육, AI 개발 과제 등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딥러닝을 포함한 최신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미니게임 AI를 개발하는 과제를 수행하며 게임 내 유닛을 생산하고 컨트롤해 상대를 제압하는 전략 RTS(Real Time Strategy) 게임 AI 개발 훈련이 이번 과제의 목표다.

프로그램 마지막에는 최종 결과물을 발표하고, 각 팀이 개발한 게임 AI의 리그 대결을 펼쳐 순위를 결정하는 대회를 연다. 1위 우승팀과 2위 준우승팀에는 총 100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 우수 참가자에게는 엔씨 AI 센터에서 근무할 수 있는 인턴십 기회가 주어진다.

엔씨 AI센터 게임AI랩 이경종 실장은 “NC Fellowship은 AI 기술을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경험해 AI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참가자들이 직접 게임 AI를 개발하는 경험을 통해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시작을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IT, 통신, 게임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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