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주미성 “인생 2막 가수의 길, 1명이라도 들어주시는 분이 있다면 평생 노래하고 싶어”
[인터뷰] 주미성 “인생 2막 가수의 길, 1명이라도 들어주시는 분이 있다면 평생 노래하고 싶어”
  • 제주=김용주 기자,하용한 기자
  • 승인 2020.05.27 13:23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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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소찬휘에서 이제는 가수 ‘주미성’으로
2019년 두번째 싱글 앨범 '지옥같아도' 발표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제주=김용주기자·하용한기자)

히든싱어 소찬휘편에 출연, 제주도소찬휘로 유명해진 주미성가수 [사진=주미성 제공]
히든싱어 소찬휘편에 출연, '제주도 소찬휘'로 유명해진 주미성 [사진=주미성 제공]

락을 좋아하는 7080 세대들 혹은 락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도 미국의 정통 락밴드인 저니 Journey의 Open Arms는 들어 보았거나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머라이어캐리와 보이스투맨이 리메이크해 대히트를 쳤고, 늘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 팝송에 늘 빠지지 않고 선정될 만큼 오랫동안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017년 2월 내한공연까지 가지기도 했다. 그러나 저니를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눈치챘을 것이다. 보컬이 스티브 페리가 아닌 필리핀 국적의 동양인인 아넬 피데다였다. 스티브 페리의 탈퇴 이후 대체할 만한 보컬이 없던 저니는 유튜브에서 저니의 명곡들을 커버하는 아넬 피데다를 발견하고 영입하게 된 것이다. 

과거와는 달리, 공중파 방송 외에 케이블채널과 인터넷 등 여러 매체를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일반인도 연예인 못지않는 인기와 자신이 가진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지난 2015년 한 케이블 방송 예능프로 ‘히든싱어’ 고음 가수인 ‘소찬휘’ 편에 출연을 해 많은 화제를 일으켰고, 현재 ‘제주도 소찬휘’라 불리며 지역행사와 유튜브 등을 통해 다양하게 활동하는 가수 주미성을 만났다, 커버 가수 모창가수를 뛰어 넘어 현재 자신의 음악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간단한 소개와 현재 활동 근황은?

"2015년 히든싱어 방송 직후부터 5년째 전국 공연과 방송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가수 정식 데뷔는 2017년<어기여차> 싱글 앨범 발매, 2019년<지옥 같아도> 두 번째 싱글 앨범이 발매됐습니다.'어기여차'는 목표를 향한 사기를 일으켜 세우는 강렬한 락사운드 곡이고, '지옥 같아도'는 더 대중적인 락발라드로 삶의 두려움을 극복한 후 정면으로 세상과 맞서 일어서는 과정을 노래하는 곡입니다. 두 곡 모두 자전적 의미가 담겨있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곡이랍니다."

-히든싱어 전과 후로 나눈 주미성은 어떤 가수인가?

"180도 바뀐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히든싱어 전에는 15년 차 웹디자이너로 디자인 회사에서 부장으로 열심히 일을 하던 평범한 워킹맘이었습니다. 퇴근 후 노래방에서 홀로 노래하는 걸 좋아했는데 이제는 무대에서 대중과 소통을 즐기는 가수가 돼가고 있습니다."

유투브 'joomisung' 채널을 개설 후 다양한 장르의 노래로 팬들과 만나 소통을 하고 있어 행복하다고 말하는 주미성 [사진=주미성 제공]

-'제주도 소찬휘'로 대중에 알려진 후 활동 사항은?

"독보적인 가창력 가수 소찬휘를 모창한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화제가 돼 라디오 및 방송 출연과 전국 각지에서 공연 요청을 해 5년간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주로 지역축제, 체육대회, 기업행사, 군부대행사, 해외 초청행사, 신년회, 송년회, 워크숍, 세미나 등을 다니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공연취소및 연기가 많은데, 어떻게 활동을 하고 있나? 

"요즘 코로나로 많은 예술인들이 큰 위기를 겪고 있을 것입니다. 모두 잘 버텨내길 바랄 뿐입니다. 제 공연 분위기는 주로 관객의 흥을 돋우는 컨셉이라 다양한 노래를 들려드리지 못한 아쉬움이 늘 컸습니다. 방송이나 공연이 없어도 나를 어떻게든 더 알려야겠다는 생각에 작년 2019년 가을부터 유튜브 'joomisung'채널을 통해 커버 노래를 올리고 있습니다. 부르고 싶었던 노래에 대한 갈증 해소도 되고, 온라인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계기도 되고, 제 노래를 좋아하는 분들이 듣고 응원해주셔서 제가 오히려 큰 힘을 얻고 있답니다.

커버 노래 1곡을 완성하기 위해 1평 남짓되는 방음 부스 안에서 10시간 이상 물만 먹고 연습하는데, 오후에 시작해서 끝나고 나오면 해가 뜨고 있기도 합니다. 힘들기보다 행복한 저만의 시간이라고 볼 수 있죠. 한곡 한곡 그런 과정에서 저도 성장해 가고 있다는 게 느껴져 뿌듯하기도 해요. 이런 과정을 통해 주미성이 더욱 성숙되고 인정받고 사랑받는 가수가 되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으로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고 싶은 음악은?

"한국적인 한(恨)의 정서를 담아내는 락,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는 서정적인 노래도 좋아해요. 이제 시작이라 장르 제한 없이 다양한 장르에 도전해보고 싶답니다. 락에 기반을 둔다면 더 좋겠어요."

가수가 되고 달라진점과 어려움은?

"가수가 돼보니 회사 다녔을 때보다 자유롭고 즐겁지만, 불규칙한 소득이 불안한 요소예요.ㅎㅎ자유로운 만큼 시간관리, 건강관리, 경제관리에 더 철저해져야 되고요. 또 타고난 재능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끊임없이 노력해서 더 발전하지 않으면 이 세계에서 살아남기 힘들다는 걸 느꼈어요. 무대에 서는 걸 유지하려면 실력과 인지도를 쌓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야 합니다."

-자신을 적극 알릴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떤 점들을 좀 더 부각하고 싶은가?

"그동안 고음 위주로 매력을 어필했다면, 이제는 깊은 울림과 호소력 짙은 감성보이스로 더 알려주고 싶어요."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인생 2막 가수의 길, 1명이라도 들어주시는 분이 있다면 평생 노래하고 싶답니다. 부족함이 많은 시작이지만, 앞으로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의 주미성을 이야기 한다면

<아스팔트 위에 피어난 민들레, 홀씨 되어 멀리멀리 날아가 외로운 사람들 곁으로...>

"어릴 적 뇌수술 이후 건강상 이유로 행동에 많은 제약을 받았던 시절 '노래' 만으로 위로를 받았듯이.…지금 어디선가 힘든 과정을 극복해 나가는 분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위로와 힘이 돼 줄 수 있는 노래를 부르고 싶습니다."

히든싱어 방송출연 중 가수 소찬휘와 함께한 사진 [사진=주미성 제공]

인터뷰를 마치고. 휴대폰으로 응원의 문자메세지로 보내온 소찬휘가 보낸 메세지를 보여준다.

"요즘 다들 힘들 텐데.. 이런 시기에 미성이 노래가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가 돼주면 좋겠구나, 늘 응원하고 있으니 미성이도 힘든 시기 잘 버티고, 절대 포기하지 않길 바라!"

담당업무 : 경남지사 기자입니다.
좌우명 : 어제의 결과는 오늘이며 오늘의 결과는 내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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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석철 2020-05-29 01:33:16
좋은 노래 좋은 음악 좋은 성격을 가지신~ 주미성님 파이팅~~!

탐라인 2020-05-28 13:41:16
멋진노래 전국구 최고의 가수가 되길 응원합니다. 보이스가 너무 매력있습니다. 최고예요!

김뚜벅 2020-05-28 11:24:02
언제나 응원할게요!! 화잇팅!

이정환 2020-05-28 10:42:20
노래 잘 듣고 있습니다. 항상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