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로 2가 소재 한진빌딩 26층 대강당에서 스테판 쇼어가 강연을 하고 있다     © 시사오늘

한진그룹 산하 일우재단이 지난 7일 오후 컬러사진의 거장 미국의 ‘스테판 쇼어(Stephen Shore)’ 초청 강연회를 열었다.
 
스테판 쇼어는 세계 사진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 중 한 명으로 일우재단이 주최 및 주관하는 ‘제1회 일우사진상’의 심사위원으로 지난 5일 첫 내한했다.
 
이번 강연회는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진빌딩 26층 대강당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해 사진학과 교수, 사진작가 등 사진계 전문가 및 일반인 등 국내 사진 애호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나 스테판 쇼어는 1시간여에 걸쳐 과감하고 정직한 컬러를 이용해 평범한 현대인의 일상을 해석한 자신의 작품세계를 설명하고, 어린 시절과 사진철학 등 자신의 삶과 사진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젊은 사진 애호가들의 다양한 질문에 대해서도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이날 강연회는 일우재단 측이 유망한 사진가들을 세계적인 작가로 육성하고자 올해 첫 제정한 일우사진상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스테판 쇼어와 국내 사진 애호가들과의 만남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자리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