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오늘] KT,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 안내멘트’ 무료 제공…AWS, 금융 클라우드 안전성 평가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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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오늘] KT,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 안내멘트’ 무료 제공…AWS, 금융 클라우드 안전성 평가 완료
  • 윤지원 기자
  • 승인 2020.05.25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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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윤지원 기자]

KT,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 안내멘트’ 무료 제공 ⓒKT
KT,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 안내멘트’ 무료 제공 ⓒKT

KT,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 안내멘트’ 무료 제공

KT가 알쏭달쏭 헷갈리는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링고서비스 안내멘트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KT 링고서비스는 소상공인 전용 통화연결음 서비스다. 가게에 전화를 건 소비자에게 기존 통화연결음 대신 영업시간과 장소안내 등의 멘트를 들려준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외식업체와 편의점 등에서 대부분 사용할 수 있지만, 본사 소재지와 가맹점 주소, 운영 방식에 따라 사용이 제한될 수 있다. KT는 고객의 혼선을 줄이고, 중소자영업자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링고서비스를 통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 무료 안내를 결정했다.

KT 유선전화를 사용하고 있고, 링고비즈프리미엄과 링고비즈플러스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이 대상이며 이달 25일부터 KT홈페이지 고객지원 메뉴의 공지사항을 통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유선 전화번호와 생년월일 등 가입자 정보 확인 후 신청 가능하며, 신청 즉시 ‘저희 매장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합니다’라는 안내 멘트가 적용된다. 제공 기간은 오는 8월 31일까지다.

KT 5G/GiGA사업본부장 이성환 상무는 “고객들이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유선전화 안내멘트 무료 제공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KT는 국민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중심의 사고로 고객의 삶의 변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신한DS와 신한금융그룹 메시징 서비스 통합한다

LG유플러스는 금융 IT 전문 회사 신한DS가 주관한 1400억원 규모의 ‘신한금융그룹 공통 메시징 사업’의 주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등 신한금융그룹 4개사의 메시지 발송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합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각 계열사가 개별적으로 운영했던 메시징 시스템을 통합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고도화된 ‘메시징 분배 솔루션’을 구축한다. 메시징 분배 솔루션은 △메시지 발송 장비 별 트래픽 자동 분배 △실시간 장애 감지 및 트래픽 관리 △문자·Push 메시지 채널별 연동 △통합 통계 및 모니터링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트래픽 자동 분배와 실시간 장애 감지 기능은 실시간 계좌 이체, 카드 승인 내역 등 중요한 메시지 전송이 잦은 금융권에서 고객의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SMS(단문문자메시지)/LMS(장문문자메시지)/Push 등 구분 없이 하나의 인터페이스로 모든 메시지 발송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고, 발송 건수 등 통계 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고객별 정보를 바탕으로 최적의 메시지 채널 자동 발송 등 메시징 분배 솔루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예를 들어 고객의 메시지 수신 형태를 분석해 수신율이 높은 메시지 채널로 맞춤 발송하는 것이 가능하다.

향후에는 챗봇과 연계해 은행, 카드, 투자, 보험 등 금융 전반을 아우르는 AI 기반 상품 추천 등이 가능한 개인화 메시징 플랫폼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 최택진 부사장은 “이번 수주는 메시징 사업 1위 사업자로서 축적된 경험과 신뢰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신한금융그룹의 안정적인 메시징 시스템 구축은 물론, 계열사 별로 특화된 편의 기능을 제공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가 주사업자로 선정된 ‘신한금융그룹 공통 메시징 사업’은 올해 4분기부터 각 계열사 별로 메시징 분배 솔루션을 순차 적용하게 된다.

AWS, 금융 클라우드 안전성 평가 완료

아마존웹서비스는 금융보안원이 실시한 금융 클라우드 안전성 평가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KB국민은행의 요청에 따라 진행되었으며, AWS의 평가 완료는 KB국민은행이 AWS 클라우드 서비스를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된 중요한 도약으로서, 금융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실행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자금융감독규정에 따라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는 금융기관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반드시 안정성 평가를 완료해야 한다. 금융보안원의 금융분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이용 가이드는 고유식별정보나 개인신용정보 등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전자금융거래의 보안과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러한 평가의 일환으로 AWS는 정보보호 정책 및 조직·인적 보안·자산관리·서비스 공급망 관리·침해사고 관리 등 141 개 전항목에 대한 평가를 완료했다. 이로써 금융기관들은 AWS 클라우드의 보안성과 신뢰성에 더욱 확신을 갖고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B국민은행은 금융보안원의 평가 결과를 금융 기업들이 요청시 절차에 따라 공유해, AWS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용이하게 할 계획이다.

이번 금융보안원의 안전성 평가와 더불어 AWS는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 최초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또한 클라우드 보안을 위한 싱가포르 멀티 티어 클라우드 보안 표준(MTCS SS 584) 레벨 3(CSP) 인증, ISO 27017, 클라우드 프라이버시를 위한 ISO 27018 등과 같은 다수의 글로벌 인증을 취득했다.

이통3사, 원스톱 인증 플랫폼 ‘패스’로 사설인증서 활성화 앞장

이통3사는 본인인증 통합 브랜드 ‘패스(PASS)’를 기반으로 한 사설인증서 사업의 빠른 성장에 힘입어 첨단 기술을 통한 인증 서비스 활성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통3사에 따르면 ‘패스’의 가입자는 2018년 7월 브랜드 통합 이후 빠르게 증가해, 통합 이전 총 1400만 명 수준에서 지난 2월 2800만 명을 돌파했으며, 6월 중 3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패스’를 기반으로 제공되는 ‘패스 인증서’ 인증 건수 또한 연초 대비 6배 가량 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패스 인증서’ 발급 건수 역시 연초 1000만 건 수준에서 연말 2000만 건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견된다.

이통3사는 개인 고객에 대한 사설인증서 발급비용을 완전 무료화 해 공인인증서 대비 고객 부담을 줄인 정책, 언택트 문화 확산 영향으로 모바일 인증이 늘어난 사회 분위기가 ‘패스 인증서’의 빠른 성장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향후 개정된 전자서명법에 따라 공인인증서가 폐지되고 다양한 전자서명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누적된 본인 확인 서비스 경험과 앞선 ICT 기술을 보유한 이통3사가 사설인증서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통3사는 지난 2012년 말 정부로부터 본인인증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고객이 휴대전화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왔다. 이통3사는 문자메시지를 활용해 본인인증을 하던 방식을 앱 기반으로 개선하고, 2018년부터는 ‘패스’라는 공동의 브랜드를 만들어 개인 및 기업 고객의 편의를 높여 왔다.

이통3사의 본인인증은 고객이 소유한 휴대전화의 명의인증과 기기인증이 이중으로 이뤄지는 구조라 안전하다. 이런 방식은 사설인증서인 ‘패스 인증서’에도 그대로 적용돼, 사설인증서 중에 가장 강력한 보안 수준을 확보했다.

또한, 이통3사는 앞선 ICT 기술을 적극 활용, ‘패스’ 기반의 부가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고 일부 인프라(SK텔레콤)에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적용하는 등 고객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

‘패스’는 6000만명에 달하는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혁신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안정된 본인확인 서비스를 통해 공공기관의 온라인 서류발급 신청, 금융거래, 계약서 전자서명 등의 영역에서 다양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역량을 쌓았고, 향후 사설인증서 기반의 비대면 계좌 개설, 자동이체 전자서명, 보험, 전자상거래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안정적인 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통3사는 ‘패스’를 기반으로 제공하는 다양한 인증 서비스를 통해 전자증명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첨단 ICT를 기반으로 다양한 모바일 인증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담당업무 : IT, 통신, 게임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인내는 가장 힘이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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