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 사용자가 가장 살고 싶은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1위는 ‘아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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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 사용자가 가장 살고 싶은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1위는 ‘아크로’
  • 박근홍 기자
  • 승인 2020.05.26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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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 대림산업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 대림산업

2020년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에서 대림산업의 '아크로'가 최선호 하이엔드(High-end) 아파트 브랜드로 꼽혔다.

26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지난 6일~13일 전국 20~50대 7161명을 대상으로 '2020년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를 진행(복수응답)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가장 살고 싶은 하이엔드 아파트 1위는 31.1% 응답률을 기록한 아크로가 차지했다. 2위는 현대건설의 디에이치(29.9%)로 집계됐으며, 롯데건설의 르엘(22.4%), 대우건설 푸르지오 써밋(16.6%) 등이 뒤를 이었다.

아크로는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성수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흑석 '아크로 리버하임' 등 최근 서울에서 신흥 부촌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지역에 상징적인 프리미엄 아파트를 지으며 하이엔드 브랜드로의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게 다방의 설명이다.

특히 아크로리버파크는 지난해 전용면적 84㎡가 3.3㎡당 1억 원에 거래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동산 뉴스 전면을 장식해 강남권은 물론, 전국 부동산 시장에 아크로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2위를 차지한 현대건설의 디에이치는 강남 개포동 '디에이치 아너힐즈'를 중심으로 반포주공 1단지 1·2·4주구 사업을 따내며 강남권의 재건축 시장에 입지를 다지고 있다.

아파트를 선택하는 기준을 묻는 질문에 전 연령층에서 '브랜드 이미지가 중요하다'는 답변(약 40%)이 가장 높았다. 후순위를 살펴보면 20~30대에서는 아파트를 볼 때 '디자인·인테리어를 중요하게 생각한다'(11.9%), 자재·시공품질(10.8%), 가격상승 기대감(10.0%)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40~50대의 경우 가격상승 기대감(14%), 자재·시공품질(12.1), 디자인·인테리어(11.1%) 순으로 집계됐다.

다방 측은 "지난해 강남권 프리미엄 아파트가 신고가를 갱신하며 부동산 시장에서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전반적으로 높아진 상황이며, 연령대별로 선호하는 아파트 브랜드도 조금씩 다른 양상을 보였다"며 "최근 30대가 서울 아파트 시장의 주축으로 떠오른 만큼, 아파트시장에서도 연령, 타깃별로 차별화된 브랜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한 시점"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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