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조직개편으로 미래차 대응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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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조직개편으로 미래차 대응 승부수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0.05.2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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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모비스는 전사적 ‘사업부(BU)/부문’ 체제로의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사진은 현대모비스 용인기술연구소 전경. ⓒ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전사적 ‘사업부(BU)/부문’ 체제로의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사진은 현대모비스 용인기술연구소 전경. ⓒ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기존 본부와 일부 사업부가 혼재한 방식의 운영체제를 벗어나 제품군별 사업부제를 전사로 확대하는 ‘완결형 사업부제’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6월 1일부로 이뤄지는 이번 조직개편은 코로나19를 비롯한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자율주행, 전동화로 대표되는 미래차 산업지형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제품별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고 책임경영과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제품별 사업부제로의 개편을 단행한다. 현재 최대 7단계 의사결정 구조를 3~4단계로 줄이는 조직슬림화도 병행한다.

이에 따라 6개 사업부(BU)와 10개 부문으로의 조직 개편이 이뤄진다. 제품별 최상위 조직인 6개 사업부(BU)는 제품별 사업의 의사결정 권한과 운영 오너십을 보유하게 된다. 전장, 샤시안전, 모듈, 전동화, 램프, 서비스부품 부문이 이에 해당한다.

각 사업부(BU)의 성과달성을 위한 지원과 전사 조정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10개 부문도 신설된다. 기획, 경영지원, 생산, 구매, 재경, 품질, R&D 등의 부문으로 구분되며, 각 부문은 전사의 비효율을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전사적으로 3~4단계의 의사결정체계를 구축하고자, 담당과 연구소 등 중간단계의 조직을 폐지하기로 했다. R&D조직은 의사결정단계 축소와 함께 제품단위의 조직구성을 위해, 기존과 다른 조직구조인 BU-랩-섹터-셀로 재편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신속하고 민첩한 애자일(Agile) 조직으로의 체질개선이 제품별 전문성 강화를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사업부별로 독립적인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1차적인 책임을 갖게 되면 실질적인 의사결정 권한은 물론, 목표설정과 인력운영 등 주체적인 오너십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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