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오늘] 월성본부, 대학생 장학금 등 조기지급 시행…이철우 경북도지사, '2020 문화유산 방문캠페인 선포식' 참석
스크롤 이동 상태바
[경북오늘] 월성본부, 대학생 장학금 등 조기지급 시행…이철우 경북도지사, '2020 문화유산 방문캠페인 선포식' 참석
  • 경북=김대우 기자
  • 승인 2020.05.26 1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경북 김대우 기자]

대학생 1인당 100~120만원, 고등학생 1인당 30만원 지급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노기경)는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인근지역 대학생 장학금 및 고등학생 학자금을 조기에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대학생은 1인당 100~120만원, 고등학생은 1인당 30만원을 지급하며, 2020년 5월 25일 부터 6월 19일까지 신청서류를 받는다.

지급 대상은 월성본부 인근 지역인 감포읍, 양남면, 양북면에 공고일 기준 3년 이상 실거주한 지역주민 또는 지역주민 자녀로 대학교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장학금과 학자금 신청은 신청서와 재학증명서, 통장사본 등 필요 서류를 구비해 우편 또는 월성본부 홍보관(2층)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 월성본부는 지난해 9월 학자금과 장학금으로 인근지역 주민 자녀 548명에게 약 4억 2천여만 원을 지급한 바 있다. 

경북의 세계문화유산으로 관광활성화 추진

경북도는 이철우 지사가 서울 환구단에서 문화유산을 통한 내수관광 진작을 위해 개최된 '2020 문화유산 방문캠페인 선포식'에 참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정재숙 문화재청장,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등 문화유산․관광분야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문화유산 방문캠페인'은 문화재청에서 [함께해, 봄]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민들의 심신을 치유하고 문화유산을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행사이다. 관련 사업으로 세계유산축전, 궁중문화축전 등 ‘5대 특별사업’과 천년정신의 길(경주, 안동) 등 ‘7개 방문코스’를 통해 국민들에게 문화유산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경북도는 5대 특별사업 가운데 하나인 '세계유산축전 경북'을 오는 8월 한달 간 경주, 안동, 영주에서 개최한다. '세계유산축전 경북'은 38억 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세계유산을 소재로 전통공연․재현행사, 세계유산 세미나, 워킹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이를 통해 세계유산 의미와 가치를 전 국민이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할 예정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축사에서 “문화유산 방문캠페인을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민들의 심신을 치유하고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경북에도 많은 국민들이 방문해 지역의 청정 환경과 문화유산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성 국가지질공원 심의…5월 중 환경부 신청

경북도는 도청에서 의성 국가지질공원 인증후보지 신청안 심의를 위해 '경상북도 지질공원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의성 국가지질공원 후보지는 의성군 행정구역 전체(1,175㎢)를 공원구역으로 지정하고, 금성산, 제오리 공룡발자국, 구산동 응회암 등 지질명소 7곳과 금성산 고분군, 낙단보 등 역사․문화․생태적으로 가치를 가지는 비지질명소 5곳을 포함한다.

이날 위원회 심의에서는 의성 국가지질공원 인증후보지 신청안이 환경부 지질공원 인증 세부기준(환경부 고시, 2017. 9. 12.)을 충분히 충족하는지에 대한 깊은 토론과 논의가 이뤄졌다.

앞으로 도는 심의·의결한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보완해 5월 중 의성 국가지질공원 인증신청서를 환경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도는 국가 및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신규 인증은 새로운 지역브랜드 가치를 가지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자긍심 향상과 함께 관광객 증대효과, 지질관광프로그램과 연계한 다양한 지역상품 판매증대로 주민 일자리창출과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지난 2017년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이후 전년대비 가을철 관광객이 38% 증가한 것으로도 알 수 있듯이, 지질공원 인증은 지역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고 지역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다. 앞으로 도내 지질공원을 보다 활성화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경북취재본부 국장입니다.
좌우명 : 넓게 알고, 깊게 생각하고, 바르게 행동하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