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언택트 보여준 BMW …자동차 극장·드라이브 스루로 월드 프리미어 성료
스크롤 이동 상태바
진정한 언택트 보여준 BMW …자동차 극장·드라이브 스루로 월드 프리미어 성료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0.05.27 16: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종도 드라이빙센터서 BMW 뉴 5시리즈·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전세계 최초 공개
한국 시장 중요성 재확인…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마케팅 접근법 제시 ‘눈길’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27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BMW 뉴 5시리즈·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월드 프리미어 행사가 열렸다. ⓒ BMW코리아
27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BMW 뉴 5시리즈·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월드 프리미어 행사가 열렸다. ⓒ BMW코리아

BMW 코리아가 국내에서 BMW 뉴 5시리즈와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개최하며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발빠르게 준비하고 있음을 부각시키고 나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BMW 코리아는 이날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BMW 뉴 5시리즈와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행사를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진행되는 BMW 그룹의 첫 번째 공식 행사이자, 국내 수입차 역사상 처음으로 진행된 월드 프리미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우선 새롭게 공개된 BMW 뉴 5시리즈는 7세대 부분 변경 모델로, 한층 강렬하고 스포티해진 내외관에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 적용을 통한 효율 향상, 최첨단 편의 안전 기술을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BMW 뉴 5시리즈는 3가지 가솔린 엔진 및 3가지 디젤 엔진을 선택지로 제공하며 8단 스텝트로닉변속기가 탑재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로는 뉴 530e 투어링 및 뉴 530e xDrive 투어링이 선보여진다. 최고출력 184마력을 발휘하는 4기통 가솔린 엔진에 최고 109마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조합돼 총 출력은 292마력에 달한다. 직렬 6기통 엔진을 조합한 뉴 545e xDrive 세단도 추가, 고객 선택 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2개의 가솔린 엔진 및 3개의 디젤 엔진이 탑재되며, 뉴 5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기본 적용된다. 자율주행에 한층 가까워진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는 선택사양인 리모트 컨트롤 파킹 기능을 통해, 하차한 채로 차를 주차공간 안으로 이동시키거나 출차할 수 있다. 이날 소개된 BMW 뉴 5시리즈와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오는 4분기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진행되는 BMW 그룹의 첫 번째 공식 행사이자, 국내 수입차 역사상 처음으로 진행된 월드 프리미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BMW 코리아는 한국의 우수한 선진 방역체계와 함께 해당 모델들에 대한 한국 시장의 높은 판매 비중 및 시장 중요성이 행사 개최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한국 내 BMW 5시리즈 판매량은 올해 1~4월 기준 글로벌 시장 1위를 차지했으며, 6시리즈는 2위를 기록하는 등 핵심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영상을 통해 인사를 전한 피터 노타 BMW 브랜드 및 세일즈·애프터세일즈 총괄도 한국 시장에 대한 존경과 확고한 의지를 내비치며 월드 프리미어를 개최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장소가 없음을 강조했다.

그는 "BMW는 오래전부터 한국시장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수입차 브랜드 중 최초로 한국 지사를 설립했다"며 "한국과의 관계도 차량 판매 그 이상으로, 철저한 현지화 작업을 통해 회사의 헌신을 보여주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 내 1만4000명 직간접 고용 기여, 500개 현지 공급업체와의 협력, 세계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 아시아 최초의 드라이빙 센터 건립 등을 그 예로 들기도 했다.

더불어 행사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식순이 언택트 방식으로 구성돼 눈길을 모았다. 드라이빙 센터의 넓은 공간을 활용해 자동차 극장과 동일한 무대를 마련하고, 참석자들은 미리 준비된 BMW 차량에 탑승해 행사가 끝날때까지 차 안에서 상품 설명과 발표를 들을 수 있도록 한 것.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함은 물론 차량 내 음향 시스템이 제공하는 선명한 사운드가 제품 발표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주는 등 자동차 브랜드만이 할 수 있는 역량을 끌어냈다는 점은 높은 평가를 받기 충분했다. 뉴 5시리즈와 뉴 6시리즈 그란투리스모 실물 공개 역시 차량에 탑승한 채 특별 마련된 익스피리언스 존을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지나가며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코로나19 시대 속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기준을 제시하고자 '드라이브 더 뉴 노멀'이라는 컨셉 아래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우리의 일상에 자동차가 할 수 있는 무한한 영역과 그 가능성, 그리고 콘텐츠의 확장에 있어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전세계 최초로 공개된 BMW 뉴 523d의 모습. ⓒ BMW코리아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된 BMW 뉴 523d의 모습. ⓒ BMW코리아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