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계 ‘물류센터’ 관리 현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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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 ‘물류센터’ 관리 현황은?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0.05.29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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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방역 관리 총력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쿠팡 물류센터로 인해 유통업계 물류센터 관리가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편의점 업계가 발 빠르게 물류센터 방역 관리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편의점 업계는 발빠르게 물류센터 관리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pixabay
편의점 업계는 발빠르게 물류센터 관리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pixabay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100명에 육박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오전 9시 기준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36명을 시작으로, 28일에는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해 총 6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지난 28일 경기도 고양시 원흥동에 있는 쿠팡 고양 물류센터 사무직 직원 1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처럼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유통업계는 물류센터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편의점 업계는 코로나19가 본격화되던 지난 2월부터 물류센터 방역 관리를 준비, 감염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CU는 남양주, 인천 등 곳곳에 물류센터를 보유 중이며, 쿠팡보다 앞서 지난 20일 BGF로지스 김포상온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

추가 확진자가 없던 이유는 코로나19가 시작부터 방역 관리에 들어감은 물론, 확진자 발생으로 방역 체계를 더욱 강화했기 때문이다. 센터 출입 시, 매번 온도 체크, 마스크 항시 착용, 근무시간과 휴식 시간에도 개인별 간격 준수, 식사시간 한 테이블 내 식사 금지 등 엄격한 생활 방역 지침을 임직원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특히 확진자 이후, 손소독제 비치 구역을 두 배로 늘리고, 흡연 공간 및 시간을 조정하는 등 임직원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S25 역시, 기본적으로 출근 시, 전 직원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을 확인하고 있다. 또한 손소독제 구역별 비치와 손소독제 습관화 캠페인을 진행하며, 하루에 한 번씩 센터 방역을 진행하고 있어 방역에 힘을 쏟고 있다는 후문이다.

혹시 모를 감염 사태를 대비해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도 방역 관리에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세븐일레븐의 경우, 기본적으로 물류센터 직원을 대상으로 출근 시 발열 체크는 기본으로 하며 하루 한 번 최소 1회 전 지역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센터에서 근무하는 차량 배송기사들도 마스크, 장갑을 기본으로 착용하도록 교육하고 있으며, 배송 차량도 방역 중이다. 이마트24는 마스크, 발열 체크는 기본이며, 식사 시 크로스 착석뿐 아니라 동선 체크, 손소독제 비치와 수시 소독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본격화되자마자 방역 관리에 들어갔지만, 최근 발생한 사태로 인해 더욱 강화했다"면서 "혹시 모를 미연의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유통기업 물류센터 방역 현황 및 조치 계획'을 발표, 다음달 1일까지 전국 유통물류센터 32곳에 대한 전수 점검에 나선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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