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오슬로, 1만9504 TEU 선적 만선으로 유럽 향해 힘찬 ‘뱃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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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오슬로, 1만9504 TEU 선적 만선으로 유럽 향해 힘찬 ‘뱃고동’
  • 김기범 기자
  • 승인 2020.05.3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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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HMM은 세계 최대 2만4000 TEU급 컨테이너 2호선 ‘HMM 오슬로’호가 지난 28일 만선으로 유럽에 출항했다고 31일 밝혔다. ⓒ HMM
HMM은 세계 최대 2만4000 TEU급 컨테이너 2호선 ‘HMM 오슬로’호가 지난 28일 만선으로 유럽에 출항했다고 31일 밝혔다. ⓒ HMM

HMM은 세계 최대 2만4000 TEU급 컨테이너 2호선 ‘HMM 오슬로(Oslo)’호가 지난 28일 만선으로 유럽에 출항했다고 31일 밝혔다.

HMM 오슬로호는 지난 11일 부산항 신항에 입항해 중국 상해·닝보·옌톈을 거쳐 27일 싱가포르에 입항했으며, 2만4,000 TEU급 컨테이너선의 통상 최대 선적량인 1만9300 TEU를 넘는 1만9504 TEU를 선적한 만선으로 유럽으로 향했다.

이는 지난 8일 세계 최대 컨테이너 1호선인 ‘HMM 알헤시라스’호가 선적량 1만9621 TEU로 세계 최대 선적량을 기록한데 이은 것이다.

HMM은 2018년 정부의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 조선 3사와 약 3조1500억 원 규모 초대형 선박 20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HMM은 올해 9월까지 대우조선해양 7척, 삼성중공업 5척 등 2만4000 TEU급 총 12척, 내년 상반기 현대중공업에서 1만6000 TEU급 8척을 순차적으로 인도 받을 계획이다.

HMM 오슬로호는 삼성중공업에 발주한 2만4000 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5척 중 첫 번째 선박이다.

HMM 관계자는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 회원사인 하팍로이드·ONE·양밍의 적극적 협력을 통해 알헤시라스호에 이어 2호선인 오슬로호까지 만선으로 출항할 수 있었다”며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12척으로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세계경제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대한민국 해운산업 재건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호선인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HMM 코펜하겐(Copenhagen)’호는 지난 25일 부산을 출항해 중국 상해를 기항한 후 닝보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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