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오늘] 휴온스, ‘코로나19’ 심각 국가에 긴급의약품 수출 진행…동아제약, 치질 치료제 ‘디오맥스 정’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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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오늘] 휴온스, ‘코로나19’ 심각 국가에 긴급의약품 수출 진행…동아제약, 치질 치료제 ‘디오맥스 정’ 출시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0.06.01 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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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대웅제약은 1일부터 크라우드 펀딩 중개 플랫폼 '와디즈'에서 '덴티가드랩 그립핏 칫솔'을 최초 공개한다고 밝혔다. ⓒ대웅제약
대웅제약은 1일부터 크라우드 펀딩 중개 플랫폼 '와디즈'에서 '덴티가드랩 그립핏 칫솔'을 최초 공개한다고 밝혔다. ⓒ대웅제약

대웅제약, '덴티가드랩 그립핏 칫솔' 와디즈서 최초 공개

대웅제약은 1일부터 크라우드 펀딩 중개 플랫폼 '와디즈'에서 '덴티가드랩 그립핏 칫솔'을 최초 공개한다고 밝혔다. 오는 2일부터 21일까지는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오프라인 체험장에서 소비자가 직접 칫솔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와디즈 펀딩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며 덴티가드랩 그립핏 칫솔을 최대 48% 할인된 가격인 1146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칫솔과 구강생애주기별 맞춤 덴티가드랩 치약이 함께 구성된 세트도 48%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목표 펀딩금이 달성돼 펀딩이 성공적으로 종료되면 펀딩 비용이 결제되고, 이후 제품이 배송된다.

대웅제약이 덴티가드랩 그립핏 칫솔을 와디즈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는 이유는 소비자의 참여로 이뤄지는 크라우드 펀딩이기 때문이다. '칫솔의 핵심은 칫솔대로부터 올바르게 전해지는 양치힘'이라는 메시지를 알리고, 소비자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지 파악할 계획이다.

한편 덴티가드랩 그립핏 칫솔은 대웅제약과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이 공동 개발해 특허 받은 칫솔로, 치아와 잇몸에 닿는 힘이 올바르게 전달되도록 설계된 칫솔이다.

휴온스, '코로나19' 심각 국가에 긴급의약품 수출 진행

㈜휴온스는 룩셈부르크 등 전 세계에 부족한 긴급의약품 공급 해소를 위해 케타민염산염주사, 도부타민염산염주사, 미다졸람주사 등의 세계 시장 공급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휴온스는 우선적으로 정부 차원에서 긴급의약품 공급을 요청해온 룩셈부르크에 케타민염산염주사, 도부타민염산염주사 등을 수출했으며, 벨기에, 칠레 등 유럽과 남미 정부와도 미다졸람주사와 케타민주사 공급을 논의 중이다.

휴온스가 수출하는 주사제들은 전 세계적으로 공급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의약품들로, 코로나19 보존적 치료(대증요법) 등에 쓰이기도 한다.

케타민염산염주사는 수술, 검사 및 외과적 처치시의 전신마취, 흡입마취의 유도, 기타 마취제 사용시의 보조요법에 사용되는 향정신성 마취제다. 강심제인 도부타민염산염주사는 심장질환이나 심장수술로 인해 수축력이 저하된 심부전증의 단기 치료시 심박출력을 증가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의약품으로, 대한 중환자의학회와 대한 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지난 3월 발표한 코로나19 중증환자 진료 지침에도 관류 불안정과 심장 기능 장애 지속 시 투여할 수 있다고 나와있다.

미다졸람주사는 벤조디아제핀계열의 최면진정제로, 수면 또는 가면상태 유도 및 불안 경감 등에 사용된다. 코로나19 치료 시에는 인공호흡 환자의 진정에 쓰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 아랍에미레이트(UAE)는 정부 차원에서 고용량 비타민C 주사제 메리트씨주사 수출을 요청해와 1차 물량을 수출했으며, 추가 수출 물량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다.

동아제약, 치질 치료제 '디오맥스 정' 출시

동아제약은 디오스민이 국내 최대로 함유된 치질 치료제 '디오맥스 정 600밀리그램'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디오맥스 정은 치질로 인한 통증 및 가려움증 등의 증상, 다리 중압감, 통증 등 정맥부전과 관련된 증상의 개선에 효능·효과가 있는 디오스민이 주성분인 치질 치료제다.

제품명 디오맥스(DIOMAX)는 주성분 디오스민(Diosmin)의 'Dio'와 '최대'를 뜻하는 'Max'의 합성어다. 국내 치질 치료제 중 가장 높은 디오스민이 함유됐다는 뜻으로 디오맥스 정에는 기존 디오스민 성분의 치질 치료제에 비해 2배 높은 600mg의 디오스민이 함유됐다.

디오맥스 정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용법·용량은 정맥부전의 치료를 위해 매일 아침 식전에 1일 1정 1회 복용하면 되며, 치질의 치료를 위해 1일 1정 2~3회 복용하면 된다.

GC녹십자, ASCO서 '표적 항암 신약' 임상 결과 발표

GC녹십자는 목암생명과학연구소와 공동개발 중인 표적 항암 신약 'GC1118'의 임상 1b/2a상(NCT03454620) 중간 결과를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전이성/재발성 대장암 신약 GC1118과 기존 항암화학요법과의 병용투여 임상으로, 2차 치료제로써 GC1118의 안전성 및 항암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약물의 최대내약용량(MTD, Maximum Tolerance Dose)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설계된 임상 1b상에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환자 10명 중 종양의 크기가 30%이상 감소한 부분관해(PR, Partial Response)가 3명 발생했으며, 평균 무진행생존기간(PFS, Progression Free Survival)은 12개월로 나타났다.

현재 GC녹십자는 임상 1b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GC1118과 폴피리(FOLFIRI)의 병용투여 항암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 2a상을 진행하고 있다.

임상 2a상에 참여한 29명의 환자 중 9명에 대한 초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4명의 부분관해 발생으로 44.4%의 객관적 반응률(ORR, Objective Response Rate)을 확보했다. 이는 31.7%로 예측했던 결과 대비 고무적인 반응률로 GC1118의 효능 기대치를 높인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미약품 "오락솔 복용한 혈관육종 환자 27.3% 완전 관해"

한미약품은 자사가 개발해 미국 아테넥스사에 라이선스 아웃한 경구용 항암신약 '오락솔'의 우수한 효과를 확인한 임상 2상 중간결과를 ASCO(미국임상종양학회) Virtual Scientific Program에서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ASCO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5월 29일부터 31일(현지기준)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포스터 발표된 오락솔 임상연구는 오락솔의 약효와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하는 오픈라벨 임상 2상 으로, 절제 불가능한 피부 혈관육종 노인 환자에서 완전 관해 사례 등 고무적인 약효와 내약성이 확인됐다.

발표에 따르면, 이번 임상의 등록환자 26명 중 평가 가능한 환자 22명(나이 중간값 75세)모두에서 임상적 효과(CR+PR+SD)가 나타났다. 22명 모두 종양 크기가 축소됐으며 완전 관해(CR) 27.3%(6명). 부분 관해(PR) 22.7%(5명), 안정 병변(SD) 50%(11명)이었다. 이 임상 2상 중간결과는 지난 31일 진행된 Sarcoma Highlight Session에서도 발표됐다.

오락솔에는 주사용 항암제를 경구용으로 전환하는 한미약품의 플랫폼 기술 '오라스커버리'(ORASCOVERY)가 적용됐다. 오락솔은 2011년 미국 아테넥스에 라이선스 아웃됐으며, 2018년 미국 FDA로부터 혈관육종 치료 희귀의약품, 2019년 유럽 EMA로부터 연조직육종 치료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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