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배 제주항공 신임 대표, 취임식 대신 현장 속으로…위기 극복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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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배 제주항공 신임 대표, 취임식 대신 현장 속으로…위기 극복 독려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0.06.0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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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김이배 제주항공 신임대표(앞줄 왼쪽에서 4번째)가 제주항공 스마트오피스에서 임직원과 함께 비타민 음료를 나누며 취임 인사를 전했다. ⓒ 제주항공
김이배 제주항공 신임대표(앞줄 왼쪽에서 4번째)가 제주항공 스마트오피스에서 임직원과 함께 비타민 음료를 나누며 취임 인사를 전했다. ⓒ 제주항공

김이배 제주항공 신임 대표이사가 1일 취임 첫날부터 위기 극복을 위한 직원 격려에 나서는 등 현장 경영 행보를 본격화했다.

제주항공은 김이배 신임 대표가 업무 첫날인 1일 오전 7시 김포공항 내 정비본부를 방문하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승무원 라운지를 방문해 비행을 준비하는 운항, 객실 승무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고, 취임식은 현장 방문으로 갈음했다.

더불어 김 대표는 사내망에 게시한 취임사를 통해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독려했다. 그는 “우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생존을 위한 치열한 투쟁을 하면서, 과거와는 다를 포스트 코로나 시장을 대비해야 하는 중차대한 역사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지난 15년간 제주항공의 성공은 체화된 도전의 DNA가 이룩해낸 결과로, 현재의 위기 또한 제주항공 정신으로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김 대표는 위기 극복과 새로운 도전을 위해 ‘회복탄력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제주항공의 실천적 모토로서 ‘7C’ 정신으로 무장하자고 피력했다.

‘7C’ 정신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부여한 제주항공 고유 코드명인 7C에 그 의미를 부연한 것으로 △Confident(위기를 이길 수 있다는 확신과 자신감) △Competent(개인과 조직의 기본 실력과 역량) △Connected(강한 유대감과 공동체 의식의 가치 인식) △Cooperative(동료 존중과 배려) △Consistent(회사 장기비전에 입각한 일관성 있는 추진력) △Creative(뉴 노말 시대에 부합한 유연성과 창의성) △Customer-oriented(고객의 요구와 기대에 선제적 대응을 통한 경쟁우위 전략) 등으로 구성된다.

김이배 대표이사는 "향후 5년, 10년 후에도 제주항공이 항공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도전을 계속하자"며 "도전이 이뤄지는 현장에서 여러분과 함께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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