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오늘] “예산 절감 필요”…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폐회식 간소화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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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오늘] “예산 절감 필요”…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폐회식 간소화 검토
  • 정인영 기자
  • 승인 2020.06.03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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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패럴림픽 합동 개폐회식도 고려중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인영 기자]

내년 여름 개최될 것으로 예정된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예산 절감을 위해 개폐회식을 간소화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3일 도쿄올림픽, 패럴림픽에 관해 대회조직위원회가 양 대회의 개폐회식을 간소화하는 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당초 도쿄올림픽은 올해 7월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1년 뒤인 2021년으로 개최가 연기됐다. 올림픽 연기로 인해 대회 예산 규모가 커지자 도쿄 올림픽 조직위는 이를 감소시킬 필요가 생겼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연출 계획도 근본적으로 재검토할 필요가 있게 됐다는 것이다. 개폐회식 감소안은 개폐회식 연출 팀 등이 예산 절감을 위해 검토 중인 방안 중 하나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선수가 대회출전의 특별함을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 개회식을 보다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따라서 예산은 절감하면서도 개회식은 어느 정도의 축제 느낌을 유지하고 각 폐회식을 단순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를 통해 최대 130억 엔의 개폐회식 예산을 대폭 삭감할 예정이다.

통상 올림픽의 개폐회식은 개최국의 위신을 건 행사로, 대회를 상징하는 역할을 한다. 다른 나라에서 열린 지난 올림픽 개회식들 역시 많은 예산을 들여 화려하게 연출됐으나, 이번 올림픽은 일정이 1년 연기된 만큼 일반적으로는 운영할 수 없다는 것이 조직위의 의견이다.

또한 도쿄올림픽 조직위는 올림픽 개막 때 올림픽과 패럴림픽 종합 개회식을 하고 패럴림픽 폐막 때 종합 폐회식을 하는 2부 합동 개폐회식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 방안은 패럴림픽 선수가 패럴림픽 개막 1개월 전인 올림픽 개막에 맞춰 일본에 도착해야 한다는 점, 판매가 끝난 티켓 처리, 방영권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근대 올림픽의 124년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이 연기된 만큼 여러 어려움이 따르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쿄올림픽 조직위는 올림픽 예산 경비에 대해 대회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개폐회식을 포함해 100개가 넘는 항목으로 삭감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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