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리치 “2030세대, 보험료 고정비 2위…언택트 보험 잘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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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리치 “2030세대, 보험료 고정비 2위…언택트 보험 잘 알아”
  • 정우교 기자
  • 승인 2020.06.0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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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2030 직장인 중 75%, 매월 10만원 이상 보험료 납입
직장인 10명중 3명, 보장분석 경험有…“입체적 서비스 계획”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굿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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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가 20~30대 수도권 직장인의 고정비 2위로 집계됐다.  

4일 굿리치가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발표한 재테크 설문 조사를 살펴보면, 보험료는 고정지출 항목 중 주택비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보이며 2위를 차지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청년들의 75%는 매월 10만원 이상의 보험료를 지출하고 있었다. 2030세대에서 월 보험료 10만원대를 납입하는 비중은 21%, 20만원대 비중은 19%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와 함께 20~30대 직장인들은 보험 관리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의 절반 이상이 '언택트 보험'에 대해 알고 있었으며, '가격' 때문에 보험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언택트 보험에 관심을 가진 계기(이하 중복응답 포함)를 묻는 질문에 대해 △합리적인 보험료(45%) △간단한 가입(40%) △이해하기 쉬운 보장 내역(26%) 등의 답변이 나왔다.  

아울러 굿리치는 2030세대 중심으로 비대면 보장분석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료에 따르면, 보장분석을 받은 20대 중 인슈어테크 앱, 보험사 홈페이지 등을 이용한 비중과 대면 설계사를 만난 비중은 각각 46%, 54%를 차지해 언택트와 대면 분석 서비스 이용 비중이 비슷했다. 보장분석 서비스가 비교적 최근 오픈한 것을 감안하면 20대가 특히 언택트 보장분석을 선호하고 있다고 굿리치는 언급했다. 

30대에서는 언택트 보장분석 서비스를 이용한 비중이 35%, 설계사에게 대면 보장분석을 받은 비중이 65%로 대면 분석 서비스 이용도가 많았다. 언택트 보장분석 서비스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분석됐는데, 만족요인은 △부담이 없다(37%) △그래프가 있어 이해하기 쉬웠다(37%) △분석기준을 신뢰할 수 있었다(33%)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현재 가입된 보험의 보장 내역에 대해 정확히 모른다는 2030세대의 응답자는 77%를 차지했으며, 보험 분석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응답자는 95%를 기록했다. 

굿리치를 운영하는 리치플래닛 남상우 대표는 "비대면은 일시적 트렌드가 아닌 새로운 표준이라고 생각하며 오래 전부터 셀프 보험진단 서비스를 준비해왔다"면서 "최근 비접촉사회 트렌드가 강화되면서 굿리치 보험진단 이용자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뉴노멀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사용자 데이터 등을 더욱 정교하게 분석하고 입체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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