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오늘] LG전자, 실속형 스마트폰 시장 공략 강화…SK하이닉스, 2019년 사회적 가치 실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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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오늘] LG전자, 실속형 스마트폰 시장 공략 강화…SK하이닉스, 2019년 사회적 가치 실적 발표
  • 윤지원 기자
  • 승인 2020.06.04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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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윤지원 기자]

LG전자, 실속형 스마트폰 시장 공략 강화 ⓒLG전자
LG전자, 실속형 스마트폰 시장 공략 강화 ⓒLG전자

LG전자, 실속형 스마트폰 시장 공략 강화

LG전자가 캐나다에 실속형 스마트폰 2종을 출시하며 실속형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낸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는 현지시간 4일 벨(Bell), 비디오트론(Videotron) 등 캐나다 이동통신사를 통해 ‘LG K61’, ‘LG K41S’ 등을 출시했다. 두 제품은 앞서 지난 5월 멕시코, 브라질 등 중남미 시장에 출시됐으며 LG K61(한국 모델명 LG Q61)은 지난 달 말 한국에도 출시됐다.

LG전자는 2분기에 유럽, 아시아 지역 주요 국가에도 신제품 2종을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실속형 스마트폰 2종은 후면에 표준, 초광각, 심도, 접사 등 4개의 고급 렌즈를 탑재했다. 고객이 후면 쿼드 카메라를 사용하면 초광각부터 접사까지 다양한 사진을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

LG전자는 영상 콘텐츠를 즐기는 고객이 늘어나는 것을 고려해 두 제품 모두 6.5형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또 LG K61, K41S 각각 19.5:9, 20:9 시네마틱 비율을 구현해 몰입감을 높였다. 전면카메라가 차지하는 면적도 줄였다. 이를 위해 LG K61, K41S에 각각 ‘홀인’, ‘V노치’ 스타일 디자인을 적용했다.

LG전자 MC해외영업그룹 정수헌 부사장은 “고객에게 꼭 필요한 기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실속형 제품을 지속 출시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 2019년 사회적 가치 실적 발표

SK하이닉스가 4일 2019년 사회적 가치 실적을 발표했다.

분야별로는 납세, 고용, 배당 등 ‘경제간접 기여성과’가 4조 593억 원이며 제품 개발, 생산, 판매 과정 중 사회(노동/동반성장)와 환경 영역에서 발생한 ‘비즈니스 사회성과’가 -5398억 원,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공헌 사회성과’가 693억 원으로 나타났다.

2018년과 비교할 때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60%(5조 9953억 원) 줄었고, 사회공헌 사회성과는 8%(64억 원) 감소, 비즈니스 사회성과는 부정적 영향이 5%(275억 원) 증가하는 등 모든 분야에서 실적이 대폭 줄었다.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반도체 시황 악화로 납세가 전년 대비 92% 줄어들면서 가장 크게 감소했다. 다만 고용은 늘어 2019년말 국내 구성원(자회사 포함)은 3만1508명으로 전년대비 3186명(11%)이 증가했다.

비즈니스 사회성과는 공장 증설 및 생산량 확대에 따라 전력 등 자원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전체적으로 부정적 영향이 커졌다. 특히 환경 총량 성과는 ‘18년 대비 부정적 영향이 15% 증가된 -8177억 원으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는 향후 환경에 가장 크게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전력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AI(인공지능) 기반의 에너지 절감 솔루션 개발에 노력하고, 해외 사업장을 포함한 전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반도체 개발에 있어서도 저전력 제품 위주의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동반성장 분야에서는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다. 협력사 대상의 반도체 교육, 채용 지원 프로그램 확대, 도급사에 대한 특별생산 장려금 289억 원 지급을 통해 해당 분야 성과는 전년대비 36% 증가한 1671억 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속 성장을 위한 환경영향 최소화 △반도체 생태계 우수인력 확보 등 대중소 동반성장 강화 △사회 안전망 구축을 3대 핵심 전략으로 선정했다.

반도체 생산과정에서 다량의 에너지와 용수를 사용하기에 온실가스 배출 저감, 수자원 보호, 폐기물 재활용 등 환경문제 해결에 주력하는 한편,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 프로그램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코로나19와 같은 국가적 전염병 이슈나 자연재해에 대비하여 국민들의 안전과 생존을 지원하는 사회적 안전망도 지속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 지속경영 김윤욱 담당은 “18년 대비 사회적 성과가 큰 폭으로 감소됐다”며, “특히 부정적 영향이 커지는 환경 분야에서 에너지 절감, 저전력 반도체 개발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K C&C, ‘디지털 코인’으로 지역 화폐 발행 지원

SK C&C는 4일, 지역 화폐에 사회적 가치 거래 플랫폼을 더한 블록체인 기반의 따뜻하게 체인지 2탄, SV-지역 화폐(디지털 코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SK C&C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 지자체들이 운영하는 지역 화폐를 SV-지역 화폐로 발행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디지털 코인 발행 플랫폼 ‘체인제트(ChainZ)’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 ‘따뜻하게 체인지’ △사회적 가치 활동 지원 플랫폼 ‘행가래’ 등 SK C&C가 운영 중인 다양한 플랫폼이 결합돼 만들어졌다.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코인으로 지역 화폐 발행부터 지자체 사회 복지 및 공익사업 증진, 지역 단체들과 연계한 생활 속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까지 한 번에 챙길 수 있다.

SV-지역 화폐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지역 맞춤형 ‘화폐 발행 및 운영’이다. 발행 시 할인 혹은 추가 디지털 코인 제공은 물론, 지역 상품 구매 시 일정 코인을 캐시백 하는 것도 가능하다. 캐시백은 전통 시장 등 지역 상권에서 개별 마케팅 프로그램으로 운용할 경우 더 큰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지역 화폐 상품권 사용 시 잔돈을 현금으로 지급하게 되면 지역 화폐가 온전히 해당 지역에 사용되지 않는다는 문제도 해결된다. 쓰다 남은 ‘자투리 코인’은 지자체에 기부하면 된다.

지자체가 시행하는 여러 공익사업이나 기부 캠페인들 중 본인이 원하는 기부처를 골라 기부금을 입력하고 이체를 누르면 기부가 끝난다.

SK C&C는 올해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기부 플랫폼 ‘따뜻하게 체인지’를 선보이고, 기부금 사용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SK C&C 최철 플랫폼2그룹장은 “‘따뜻하게 체인지’는 디지털 코인 발행부터 사용 추적, 기부, 배분 등 각 단계별 코인의 모든 이동을 블록체인에 실시간 기록·관리한다”며 “클라우드 기반으로 사용 목적에 맞게 코인의 발행 및 운영을 조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NHN, 경남 김해에 제2데이터센터 ‘TCC2’ 건립한다

NHN이 경남 김해에 제2데이터센터 ‘TCC2(TOAST Cloud Center2)’ 건립을 추진한다.

NHN은 4일 경남도청에서 경남도, HDC현대산업개발, 김해시와 함께 ‘NHN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번 투자 협약을 통해 NHN은 HDC현대산업개발과 함께 약 5000억원을 투입, 데이터센터 부지로 선정된 김해시 부원지구 약 2만여 평의 공동 개발에 나서는 한편, NHN의 두번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TCC2’와 R&D센터를 건립한다.

NHN은 올해 초부터 경남도와의 투자상담을 지속해오며 경남 지역 내 총 3곳의 데이터센터 후보지를 제안 받았다. 이후 현장실사와 기술평가 등을 거쳐 김해 부원지구를 TCC2 최종 부지로 선정했다. TCC2 부지로 최종 낙점된 김해 부원지구는 NHN과 HDC현대산업개발의 공동 개발을 통해 데이터센터 기반의 스마트시티 플랫폼 센터가 구축될 계획이다.

김해 부원지구에 들어서는 ‘TCC2’는 10만대 이상의 대규모 서버 운영이 가능한 하이퍼스케일급 도심형 친환경 데이터센터로,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TCC1’보다 4배 이상의 큰 규모다. NHN은 자체 보유한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 ‘TOAST’의 사업 확대와 더불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본격화된 디지털 전환으로 클라우드 수요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TCC1의 데이터 수용 능력을 넘어선 새로운 ‘데이터 허브’가 필요했다.

TCC2는 경남지역의 제조업, 의료, 금융, 공공 등 지역 산업 대상의 클라우드 공급 확대와 빅데이터, AI 등을 활용한 산업 간의 연계를 통해 데이터 플랫폼 구축도 이끌어 갈 계획이다. 또한 NHN R&D센터는 약 500여 명의 연구 인력이 근무하며 경남 지역 산업과 ICT산업의 융복합 기반을 조성하게 되는데, 지역 IT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수도권 지역에 편중된 IT 기술력 전파와 지역 기술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진은숙 NHN CTO는 “이번 TCC2 데이터센터 건립 및 스마트시티 투자 협약이 결정되기까지 관련 TF 구성과 원스톱 행정 서비스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경남도와 김해시 측에 감사하다”며, “NHN은 김해 부원지구의 TCC2를 클라우드 사업의 핵심 기지로 성장시키는 동시에, 경남지역이 IT 관련 신성장 산업 분야의 선도적 위치를 선점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투자와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담당업무 : IT, 통신, 게임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인내는 가장 힘이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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