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대규모 행사 연다…재난지원금 제외 여파 타개
유통업계, 대규모 행사 연다…재난지원금 제외 여파 타개
  • 안지예 기자
  • 승인 2020.06.04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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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이번 주말 육류 중심 할인전 실시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4일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다양한 고기를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
4일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다양한 고기를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

유통업계가 이번 주말 대규모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정부 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되면서 뜸해진 소비자 발걸음을 다시 돌려놓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가정 내 고기 소비가 늘고 삼겹살, 한우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어 이번에는 육류를 중심으로 한 할인 행사가 주를 이룬다.

4일 홈플러스 온라인몰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축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0%나 증가했다. 외식 물가가 비싼 소고기 84%, 돼지고기는 64% 늘었으며 닭고기와 양념육 매출도 각각 61%, 56% 신장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수입소고기는 무려 114%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하며 전체 축산 카테고리의 성장을 주도했다. 이 기간 전체 축산 매출에서 수입소고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18%에서 올해 23%로 확대됐다. 

이에 홈플러스는 오는 10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삼시육끼’ 기획전을 열고 한우를 비롯한 주요 축산물을 빅딜가격에 내놓는다.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 농협안심한우 1등급 이상 국거리·불고기, 호주산 냉장 소고기 전품목과 수입 삼겹살과 목심(캐나다산) 등이 대상이다.

이마트는 오는 6~7일 주말 이틀간 장바구니 핵심 상품군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1+1, 최대 50% 대대적인 행사를 실시한다. 이마트는 재난지원금 사용 불가에 따른 여파를 타개하기 위해 유통업의 본질인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정공법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토, 일 이틀간 바나나, 기저귀, 액체세제 등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토요일 단 하루 행사도 실시해 오리온 초코파이 등 케익류 과자와 낱개 컵라면(1인 12개 한정), 쌈장은 전품목 1+1에 선보인다. 와인 3만원 미만 전품목도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가 저렴하게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은 물론 고객 유입으로 이마트에 입점해 있는 임대매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오는 6~7일 80억 규모의 물량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하는 ‘통큰절’ 행사를 연다. 먼저 1등급 이상의 한우 등심이 기존 판매가보다 최대 50% 할인된 금액에 선보인다. 더워진 날씨에 숨쉬기 편한 일회용 마스크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국내산 마스크도 할인가에 준비했다. 이틀 동안 총 200만장 물량의 국내산 마스크를 장당 580원의 가격에 판매한다.

온라인몰도 합세했다. SSG닷컴은 소고기, 돼지고기 등 육류 신선상품을 모아 대규모 할인 행사에 나선다. SSG닷컴은 오는 11일까지 일주일간 한우, 한돈, 호주산 안심, 계육 등 육류 85종을 최대 40%까지 할인하는 특별 행사를 실시한다.

우선 한우 1등급 및 1+등급 한우 28종 품목을 최대 30% 할인해 판매한다. 육류 대표주자 돼지고기도 최대 20% 할인에 들어간다. 브랜드 한돈 삼겹살과 목살 전품목 45종이 대상이다. 행사 기간 동안 가장 크게 할인하는 상품은 ‘호주산 안심’ 4종이다. 소 안심은 전체 소고기에서 1~2%밖에 나오지 않는 부위로 스테이크용으로 많이 활용하는 대표적인 고급육이다.

이종수 SSG닷컴 상품담당 상무는 “코로나19로 국내 육류 가격이 오르고 있는 와중에 합리적 가격으로 관련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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