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원자력오늘] 원자력환경공단, 대형지하구조물 효율적 운영·감시…한울원자력본부, 온배수 이용 양식 어‧패류 방류
스크롤 이동 상태바
[경북원자력오늘] 원자력환경공단, 대형지하구조물 효율적 운영·감시…한울원자력본부, 온배수 이용 양식 어‧패류 방류
  • 경북=김대우 기자
  • 승인 2020.06.04 1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오른쪽)과 양수영 한국석유공사 사장 /사진=한국원자력환경공단
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오른쪽)과 양수영 한국석유공사 사장 /사진=한국원자력환경공단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경북 김대우 기자)

석유공사와 MOU 체결…안전·환경관리 기술 공유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차성수)은 울산 한국석유공사 본사 회의실에서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와 ‘대형지하구조물의 효율적인 운영과 감시를 위한 기술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2018년부터 상호 부지 특성자료, 운영기술 등을 공유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 환경분야로 협력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기술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양 기관은 대형 지하구조물의 안전성 확보와 지하수의 효율적인 감시, 주변 환경관리 전문기술을 공유한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 2015년부터 80~130m 지하에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을 운영 중이며, 한국석유공사는 약 40년 동안의 석유비축기지 운영을 통해 기지 주변의 지하수 변화감시 및 안전한 설비운영, 관련시설 주변 환경관리 등의 다양한 전문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차성수 이사장은 “지하수 변화감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방폐물 처분시설의 안전한 운영과 효율적인 감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북면 석호항에서 강도다리 치어를 방류하는 이종호 본부장(왼쪽에서 세 번째) /사진=한울본부
북면 석호항에서 강도다리 치어를 방류하는 이종호 본부장(왼쪽에서 세 번째) /사진=한울본부

강도다리 치어 3만 미 석호항 주변 해역에 직접 방류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종호, 이하 한울본부)는 경북 울진군 북면 석호항에서 지역 어업인을 초청해 ‘온배수 이용 양식 어‧패류 방류행사’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년 대비 규모를 축소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행사 참석자들은 선박에 승선해 월성원자력본부 온배수로 양식한 강도다리 치어 3만 미를 석호항 주변 해역에 직접 방류했다. 전복치패 2만 미는 북면 및 나곡 어촌계에서 주변 해역 암반에 부착할 예정이다.

이종호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패류 방류사업으로 원전 온배수의 유용성과 청정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방류된 치어와 치패가 무럭무럭 자라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어촌계 어민들의 소득 증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경북취재본부 국장입니다.
좌우명 : 넓게 알고, 깊게 생각하고, 바르게 행동하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