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송산그린시티 총괄기획자문단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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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송산그린시티 총괄기획자문단 위촉
  • 김기범 기자
  • 승인 2020.06.0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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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9일 대전시 대덕구 한국수자원공사 본사에서 열린 송산그린시티 자문단 위촉식에서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왼쪽에서 여섯째)이 자문단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수자원공사
9일 대전시 대덕구 한국수자원공사 본사에서 열린 송산그린시티 총괄기획자문단 위촉식에서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왼쪽에서 여섯째)이 자문단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는 9일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송산그린시티를 국민의 달라진 눈높이와 최신 기술을 반영한 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13명의 전문가 자문단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시행하는 송산그린시티 조성사업은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의 시화호 남측 간석지 일원에 사업면적 55.64㎢로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약 8조9000억 원이며 사업 기간은 2007년부터 2030년까지이다.

이번 자문단은 류중석 중앙대학교 교수를 위원장으로 도시계획 및 설계, 건축, 환경, 스마트 등 7개 분과로 구성된다.

송산그린시티와 같은 대규모 신도시의 일관성 있는 계획수립과 다양한 개발 아이디어를 적시에 수렴해 반영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시티 등 최신 디지털 혁신요소와 도시 전반의 안전 강화, 기후변화 대응 등 수요자의 다양한 요구에 맞춘 새로운 아이디어를 사업계획 수립과 운영에 반영한다.

또한, 도시개발 시 최초의 설계에 맞춰 완공하는 기존 획일적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시개발 및 운영 방식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산그린시티는 단계별 사업추진 전략에 따라 동측과 남측지구를 먼저 개발했다.

아직 착공되지 않은 서측지구의 경우 지난 2008년도 계획수립 이후 12년이 경과돼 그동안 기술적 발전과 새로운 개념을 반영한 도시계획 필요성이 민-관 거버넌스 등을 통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자문단 구성에 따라 송산그린시티 서측지구는 기존의 ‘친환경 수변레저도시’ 개념에 더해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 등 첨단 IT  기술과 결합한 스마트시티로 조성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력을 높여 줄 물순환 건전성을 갖춘 도시, 각종 사고 및 재난에 더욱 안전한 도시 등 거주자와 생태의 자연성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자문단 위촉에 이어 한국수자원공사는 도시계획 분야 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스마트 물순환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 및 공동연구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담당업무 : 에너지,물류,공기업,문화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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