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與野 법사위원장에 사활… 박병석 “원구성 협상 3일 더 주겠다”
[정치오늘] 與野 법사위원장에 사활… 박병석 “원구성 협상 3일 더 주겠다”
  • 윤진석 기자
  • 승인 2020.06.12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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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3선 의원들, 모든 상임위원장 내려놓겠다 배수진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진석 기자)

12일 정치오늘 키워드는 ‘여야 원구성 협상 15일로 연기’ ‘통합당 3선 의원들 법사위원장 놓고 배수진’ ‘곽상도, 정의연 쉼터 소장 사망 경위에 의문… 윤미향 측 고인 명예 훼손 말라 반박’ ‘김부겸‧이재명, 대북전단 살포 원천 봉쇄 강조’ , ‘김웅, 대북전단이 남북평화 깨면 북에서 날아온 고사포는 뭐냐 비판’ 등이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12일 여야에 21대 국회 원구성 협상 시간을 3일 더 주겠다고 밝혔다. ⓒ 뉴시스
박병석 국회의장은 12일 여야에 21대 국회 원구성 협상 시간을 3일 더 주겠다고 밝혔다. ⓒ 뉴시스

 

◇ 여야 원구성 협상 결렬 후 박병석 국회의장, 15일까지로 연기 = 12일 박병석 국회의장은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 21대 원 구성 협상을 촉구하며 15분여 만에 회의를 산회했다. 박 의장은 상임위원장단 선출을 연기하며 “의장으로서 마지막 합의를 촉구하기 위해 3일간의 시간을 드리겠다. 15일 본회의를 열어 반드시 상임위원장을 선출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여야는 더불어민주당이 법사위 위원장직은 민주당이 갖고 대신 예산결산특별위 등 7개 상임위원장직을 미래통합당에 주는 것을 제안했으나 통합당이 이를 거절하면서 원구성 협상은 결렬됐었다.
 

통합당 3선 의원들이 법사위원장직을 배분받지 못하면 모든 상임위원장직을 내놓겠다고 말했다.ⓒ뉴시스
통합당 3선 의원들이 법사위원장직을 배분받지 못하면 모든 상임위원장직을 내놓겠다고 말했다.ⓒ뉴시스

 

◇ 통합당 3선 “법사위 배분 못 받으면 모든 상임위원장직 내놓을 것” = 통합당 3선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중앙홀에서 “법사위원장직은 177석 거대 여당의 독주를 견제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다.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은 32년간 1당 독식으로 하지 않는 게 국회의 룰이자 전통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이 법사위원장까지 독식하겠다는 것은 일당독재하겠다는 것”이라며 “통합당이 배분받지 못하면 모든 상임위원장 자리를 내놓겠다”고 말했다.

정의연 쉼터 소장의 사망 추정 시간에 대해 곽상도 의원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윤미향 의원실 측은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지 말라고 말했다.ⓒ뉴시스
정의연 쉼터 소장의 사망 추정 시간에 대해 곽상도 의원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윤미향 의원실 측은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지 말라고 말했다.ⓒ뉴시스

곽상도 “정의연 쉼터 소장 사망 추정 시간 말 안 돼” vs 윤미향 측 “고인 명예 훼손말라” = 12일 검사 출신의 미래통합당 곽상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서울 마포 쉼터 소장의 사망 경위에 의문을 가하며 “제대로 밝히지 못하면 의문사가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곽 의원은 “사망 추정이 10시50분~22시55분이라는 게 말이 되느냐”며 “사체를 부검할 때 온도를 재면 사망한 지 얼마 되었는지 추정이 가능한데 경찰이 사망 시간을 불분명하게 내놓는 것을 보면 제대로 조사하지 않고 있는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핸드폰 포렌식 결과를 보면 문자 주고받은 게 다 나와 있을 텐데 이것을 무시한 채 자살로 미리 단정 짓고”있는 점도 지적하며 “수사기관은 소장의 사망 경위에 대해 철저히 밝혀 달라”고 촉구했다.

반면 전날 윤미향 의원실은 윤 의원에 페북에 게재한 호소문을 통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타살 혐의가 없다고 잠정 결론냈다”며 “고인의 죽음과 관련, 최초 신고자가 의원실 비서관이라는 이유로 윤 의원에게 상상하기조차 힘든 의혹을 덮어씌우고 있다. 사망 경위를 자세히 언급하며 터무니없는 의혹을 제기하는 것 자체가 고인 명예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고인과 비서관, 윤 의원의 끈끈한 자매애를 모르고 하는 허언에 불과하다”며 “이들은 가족이나 다름없다. 오랜 세월 곁을 지킨 동지의 헌신을 모욕하지 말아달라”라고 밝혔다.

◇ 이재명‧김부겸 “대북전단 살포 용납 못해” = 12일 이재명 경기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일부 탈북자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평화를 해치고 목숨을 위협하는 행위를 용납하지 않겠다”며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사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재난및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접경지역 일부를 '위험구역'으로 지정하고, 대북전단 살포자 출입 자체를 금지해 불법행위를 원천 봉쇄할 것"이라며 "현장에 특사경을 투입하고 살포자 적발 시 현행범으로 체포해 입건토록 하는 등 가능한 모든 행정력과 공권력을 동원 하겠다"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탈북자 단체는 표현의 자유란 말을 더럽히고 있다”며 “대북전단 살포는 마땅히 중단되고 법안은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웅 “대북전단지로 남북 악화? 북에서 날아온 고사총은 뭐냐” = 미래통합당 김웅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전날 정부가 대북전단이 미승인 물품 반출에 따른 법 위반으로 남북관계를 악화시켰다고 한 것에 대해  “ 그럼 우리 초소에 날아온 고사총도 미승인 물품 반입이냐”며 “고사총으로도 악화되지 않는 남북관계가 종이 몇 장으로 악화되다니 참으로 펜은 칼보다, 아니 종이는 총알보다 강한가보다”라고 꼬집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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