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오늘] 경주엑스포, 일손부족 농촌돕기 봉사활동 ‘구슬땀’…경북문화관광공사, ‘인생샷! 김칠구 사진 공모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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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오늘] 경주엑스포, 일손부족 농촌돕기 봉사활동 ‘구슬땀’…경북문화관광공사, ‘인생샷! 김칠구 사진 공모전’ 개최
  • 경북=김대우 기자
  • 승인 2020.06.1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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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농촌일손돕기에 참석한 경주엑스포 직원들이 체리를 수확하고 있다. /사진=경주엑스포
12일 농촌일손돕기에 참석한 경주엑스포 직원들이 체리를 수확하고 있다. /사진=경주엑스포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경북 김대우 기자)

직원 30여명 체리농장 방문…수확 작업 후 구매까지

(재)문화엑스포(이사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방문해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직원들은 지난 12일 경주시 외동읍 입실2리에 위치한 국산체리농장을 방문해 수확과 분류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체리는 작은 충격에도 과실이 쉽게 손상될 수 있어 수작업으로 분류를 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일손이 필요하다. 하지만 코로나의 영향으로 내‧외국인 근로자 수급에 차질이 생기며 수확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을 비롯한 직원 30여명은 이날 체리 수확을 함께하고 작업을 마친 후 구매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체리 농장을 운영하는 입실2리 이장 권오익(49) 씨는 “일손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일부 농가에서는 수확을 완전히 포기할 정도로 힘든 상황”이라며 “한 사람이 아쉬운 시기에 경주엑스포 직원들이 나서서 일손을 거들고 체리도 구입해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영농철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기 위해 농촌 일손 돕기를 진행하게 됐다”며 “지역사회와 시민들이 지역 농가와 농산물 구매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갖는다면 이 어려운 시기도 상생 극복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희림 총장은 또 “경주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경주엑스포 공원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홍보방안도 고민 중이다”고 덧붙였다.

‘인생샷! 김칠구 사진 공모전’ 포스터 /사진=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인생샷! 김칠구 사진 공모전’ 포스터 /사진=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경북 문화기행 ‘HI! STORY 경북’ 붐업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와 경상북도는 3대 문화권 관광진흥사업의 세부사업인 경북 문화기행 ‘HI! STORY 경북’의 이벤트 사업으로서‘인생샷! 김칠구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3대 문화권 관광진흥사업은 경상북도권의 ‘신라‧가야‧유교’라는 3대 문화의 관광경쟁력 확보를 위한 통합 연계 사업으로 콘텐츠 개발 및 관광상품 육성, 시스템 구축을 통해 경상북도 내 3대 문화의 지속성과 자생력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경북 문화기행 ‘HI! STORY 경북’은 경북도가 보유한 3대 문화(신라, 가야, 유교)를 기반으로 경상북도 23개 시군을 8개 권역으로 묶어 테마별 여행상품을 개발·운영하는 사업이다. 그 중 7권역에 해당하는 김천시, 구미시, 칠곡군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사진명소 홍보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이번 공모전은 경북 문화기행 ‘HI! STORY 경북’ 관광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8월 9일까지 60일간 진행한다.

참가희망자는 김천시, 구미시, 칠곡군 관광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매력적인 사진 작품을 촬영해 경북 하이스토리 블로그에서 다운받은 참가신청서와 함께 이메일로 제출이 가능하다. 여행 사진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인 최대 3점까지 출품할 수 있다.

결과는 8월 25일에 발표하며, 총 134점의 작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대상 1명(상장 및 상금 300만원), 최우수상 3명(상장 및 상금 각 100만원), 우수상 10명(모바일 상품권 각 20만원), 입선 20명(모바일 상품권 각 5만원), 김칠구상 100명(모바일 상품권 각 1만원)에게 시상하고 상장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상으로 수여된다.

경상북도와 공사는 이번 사진 공모전을 통해 전 국민에게 관심과 방문 동기부여로 경북의 다양한 문화의 붐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사 김성조 사장은“코로나19로 인해 경북 관광이 어려움에 봉착해 있지만 테마별 여행상품 개발과 홍보로 경북 관광 및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사업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 주민신고제 시행

경주시는 오는 29일부터 초등학교 정문 앞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에 대한 주민신고제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 주민신고제는 최근 범국민적 요구에 따른 어린이 교통안전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불법주정차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돼 왔다.

이에 따라 불법주정차구역 주민신고제 대상은 지난해 4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4대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소화전 주변 5m 이내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버스정류소 10m 이내 △횡단보도 위나 정지선 침범)과 초등학교 정문 앞 어린이보호구역을 포함해 5대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확대된다.

다만 기존 4대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 주민신고제는 365일 연중 24시간으로 운영되는 반면, 어린이보호구역은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간대인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운영된다.

신고대상은 관내 43개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정문 앞 도로구간의 주‧정차 위반차량이며, 신고는 위반지역, 차량번호, 촬영시간이 식별 가능하도록 같은 자리에서 1분 간격으로 촬영한 사진 2장 이상을 안전신문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신고하면 단속공무원 현장 출동 없이도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신고·접수분에 한해 시범시행 및 계도를 실시하고 8월 3일부터는 본격적으로 과태료를 부과한다.

이와 함께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신호기 11개소, 무인단속장비 6개소, 무단횡단방지 울타리 3개소에 설치하는 등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시설물 확충도 병행하여 추진할 방침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가 시행된다”며 “초등학교 정문 앞 도로상 단 1분의 주·정차만으로도 다수의 시민에 의한 신고 대상이 되는 만큼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불법주정차 방지를 위해 시민 여러분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담당업무 : 경북취재본부 국장입니다.
좌우명 : 넓게 알고, 깊게 생각하고, 바르게 행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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